서울시 공채시험, 문제 오류 많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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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채시험, 문제 오류 많아 ‘지적’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11.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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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문항 정답 변경…“철저한 시험 관리 필요해”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시험의 내년도 일정이 드러나면서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는 서울시 공무원시험의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시험에서 다수의 문제오류를 지적, 관리의 시급함을 주장하는 의견이 나와 주목된다.

서울시의회 부의장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인호(동대문3) 의원은 지난 19일 서울인재개발원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인기가 많아 경쟁률이 높은 만큼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에서는 총 125개 과목에서 총 2,500문항이 출제됐다. 이 가운데 38개 과목, 94문항에 대한 이의가 접수됐으며 이중 11문항의 정답이 바뀌었다.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공중보건 9급, 국어 9급, 사회 9급, 생물 8‧9급, 한국사 9급은 각 1문항씩 정답가안 외 1개 보기를 추가, 정답으로 정해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생태계관리 및 식물 7급, 환경공학 7급 과목에서는 2문항에 대해 복수정답을 인정했다. 또한 전기자기학 7급과 정보보호론 9급에서는 각 1문항씩 이의제기가 수용돼 5개 보기 모두를 정답으로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9문항이 많은 것으로, 2013년도 공채시험에서는 총 11개 과목의 27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됐으며 이중 2문항의 정답이 변경됐다.

김 부의장은 "서울시 공무원 공채시험은 높은 경쟁률로 1문제의 맞고 틀림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기도 한다"며 "철저한 시험관리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홍선 서울시 인재개발원장은 "향후 서울시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문제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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