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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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1)
  • 법률저널
  • 승인 2014.11.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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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1) 원형을 따르지 않는 경우

‘몇일’과 ‘며칠’ 중 어떻게 적는 것이 옳은가요?

[정답] 며칠
[해설] 한글맞춤법 제27항 [붙임]에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붙임 1 -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할아버지 할아범
붙임 2 -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골병 골탕 끌탕 며칠
아재비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
 
[붙임1]은 ‘할아버지’는 ‘큰’을 뜻하는 접두사 ‘한-’과 ‘아버지’의 결합이기에 ‘한아버지’로 적는 것이 맞지만 ‘한-’이 ‘아버지, 아범, 아비’ 등과 결합할 때는 소리가 [할]로 변하기에 이것을 ‘할아버지’로 적기로 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반면에 [붙임2]는 어원을 설명하기 어려운 단어에 대한 것이다. 많은 언중들이 ‘며칠’을 ‘몇+일’의 구조로 생각하지만 ‘몇+일’의 결합이라면 발음이 [면닐]로 발음되어야 한다. 하지만 아무도 이렇게 발음하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 이것을 한글맞춤법에서는 ‘몇+일’의 결합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으로 보아 소리를 따라 ‘며칠’로 적자고 규정하였다.
 
(2) ‘ㄹ’이 탈락하는 경우

‘소나무’를 ‘솔나무’로 적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해설]
한글맞춤법 제28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제28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다달이 따님 마되 마소
무자위 바느질 부나비 부소
부손 소나무 싸전 여닫이
우짖다 화살
 
‘소나무’는 ‘솔’과 ‘나무’로 이루어진 합성어다. 원형을 밝혀 적는 원칙에 따라 ‘*솔나무’로 적어야 하지만 ‘솔’이 ‘나무’와 결합할 때는 ‘ㄹ’이 탈락된다. ‘싸전’도 마찬가지이다. ‘쌀밥, 쌀집’에서는 탈락하지 않지만 ‘싸전’에서는 ‘ㄹ’이 탈락되어 나타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그 이유를 확실히 할 수 없지만, 발음상의 편의를 따라가다 보니 ‘ㄹ’을 발음하지 않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ㄹ’이 발음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원형을 따라 ‘*솔나무’와 ‘*쌀전’으로 적게 되면 형태와 발음의 다른 점 때문에 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럴 때는 소리대로 적을 수 있도록 규정화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3) ‘-에요’와 ‘-어요’

"이것은 책상이에요.", "저것은 나무예요.", "이것은 연필이 아니어요."에서 '-이에요', '-예요', '-어요'의 쓰임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해설]
① ‘-에요’와 ‘-어요’는 (해요할 자리에 쓰며) 설명ㆍ의문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아니다’와 결합할 때에는 다음과 같다.
- 아니-+-에요 → 아니에요(아녜요)
- 아니-+-어요 → 아니어요(아녀요)
 
② 체언과 결합할 때에는 서술격 조사 ‘이’가 결합한다.
ㄱ. 받침이 없는 체언에 붙을 때는 '-예요', '-여요'로 줄어든다.
(예) 사자이에요, 사자예요, 사자이어요, 사자여요
ㄴ. 받침이 있는 체언(인명제외) 다음에서는 '-이에요, -이어요'가 '-예요, -여요'로 축약되지 않는다.
(예) 사람이에요, 사람이어요
 
(4) ‘전셋집’과 ‘월세 집’, ‘월세방’

‘월세집’이 맞나요? ‘월셋집’이 맞나요?

[정답] 월세∨집
[해설]
‘‘월세집’과 ‘월셋집’은 모두 국립국어원에서 편찬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가 아니다. 따라서 수험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구’ 구성의 ‘월세 집’으로 띄어서 표기해야 한다. 덧붙여 ‘전셋집’은 사전에 등재가 되어 있는 합성어로 사이시옷을 넣어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
[참고]
월세를 받고 빌려 주는 방을 뜻하는 ‘월세방’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만 ‘月貰(월세)’+‘房(방)’과 같이 ‘한자어+한자어’의 구성이기 때문에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는다.
 
(5) ‘-데’와 ‘-대’

‘어제 보니까 그녀가 참 (예쁘데/예쁘대)’
위의 문장에서 어떤 것을 써야 합니까?

[정답] 예쁘데
[해설]
① -데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하는 것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이다.
(예)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② -대
ㄱ.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로 쓰인다.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예) 왜 이렇게 일이 많대?/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ㄴ. ‘-다고 해’가 줄어든 말로 남의 말을 듣고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주로 사용된다.
(예) 사람이 아주 똑똑하대./철수도 오겠대?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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