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준 유지 전망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시험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시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28일에 실시됐고 내년에도 6월 실시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을 시 관계자는 전하고 있다. 단, 사회복지직은 서울시도 타 지자체와 같이 3월 14일 한날에 실시하는 것을 확정했다.
정부부처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시는 6월 13일 경 실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시 측은 이와 관련 전해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시 채용관계자는 “확정된 것은 없다. 시험일정은 타 시험일정을 고려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올해 6월 28일에, 지난해에는 9월 7일에, 2012년에는 6월 9일에 실시됐다. 지난해는 시험과목 개편으로 인해 서울시 뿐 아니라 국가직, 지방직 일정이 예년과 달리 3개월 가량 미뤄져 진행됐다.올해부터는 기존 유지했던 일정대로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국가직과 지방직은 올해와 같이 각 4월, 6월 실시로 확정했다. 서울시가 내년에 올해와 같이 6월에 치를 경우 지방직 9급 시험일인 6월 27일보다 앞서 진행될 전망이다.
국회 8급 일정이 현재 검토 중인 가운데, 올해 이 주 간격으로 진행된 국회와 서울시 시험 일정이 내년에는 어떻게 그려질지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직에는 사회복지직을 포함해 시간선택제가 6%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올해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체 채용인원의 10%를 장애인으로, 9급 공개경쟁시험 인원의 10%를 저소득층으로, 9급 기술직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자로 구분 선발했다.
또한 시간선택제 모집에서 7급 2명, 8급 12명, 9급 110명 등 총 124명을 선발했다. 전체선발인원(2,123명)의 약 5.8%정도를 시간선택제로 뽑은 것.
사회복지직에서도 선발예정인원의 5.5%를 시간선택제로 선발했다. 시 채용관계자는 “내년에도 시간선택제 선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