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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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8)
  • 법률저널
  • 승인 2014.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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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8

 (1) 발음의 차이

‘지난주’와 ‘이번 주’의 발음이 궁금합니다.

[해설]
‘지난주’는 [지난주]로 ‘이번 주’는 [이번쭈]로 발음한다. ‘지난주’는 ‘지난’이 용언의 관형사형이기에 <표준발음법> 제27항 ‘관형사형 어미 -(으)ㄴ, -는, -던 등 ’ㄴ‘ 받침을 가진 어미 뒤에서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는 내용에 따라 [지난주]로 발음할 수 있다.

‘이번 주’는 하나로 굳어진 하나의 단어는 아니지만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합성어처럼 뒤 단어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이번쭈]로 발음한다.
 
(2) ‘쏘였다’와 ‘쐬었다’

‘벌에 쏘였다’, ‘벌에 쐬었다’ 둘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정답] 둘 다 맞음
[해설] ‘쏘이어’의 준말로 ‘쐬어’와 ‘쏘여’ 두 가지 모두 가능하다. 피동접미사 ‘-이-’가 앞 음절에 붙으면서 줄어들 때와 뒤 음절에 붙어 줄어들 때가 있다.
(예) 벌에 쏘이었다 → 벌에 쐬었다, 벌에 쏘였다.
단,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이미 줄어든 말에 다시 ‘-이-’를 결합하여 ‘쐬여, 쐬였다’ 등으로 쓰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말에 ‘보이어(뵈어/보여), 누이어(뉘어/누여)’ 등이 있다.
 
(3) 명사형 표기

‘만들다, 깃들다’와 같이 어간 말음이 ‘ㄹ’로 끝나는 용언을 명사형으로 표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어간 말음이 ‘ㄹ’로 끝난 용언의 명사형은 ‘ㄹ’을 삭제하지 않은 채 명사형 전성어미 ‘ㅁ’을 결합한다. ‘만듦’, ‘깃듦’ 등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때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가 결합한다면 ‘만듦으로’, ‘깃듦으로’와 같이 적어야 한다. 발음은 [만들므로], [깃들므로] 등으로 읽는다.
 
(4) ‘안’과 ‘않’

‘안’과 ‘않’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해설]
① ‘안’ : 용언 앞에 붙어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
② ‘않-’ : ‘않-’은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용언 ‘아니하-’의 준말.
(예) 영희가 밥을 안 먹는다. - 그 옷에 그 신발은 안 어울린다.
‘안’은 부사이므로 (예)와 같이 서술어를 수식할 수 있으며 ‘아니’로 풀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오지 않았다, 그는 잘생기지 않았다’처럼 ‘-지 않-’의 꼴로 동사나 형용사에 덧붙어 함께 서술어를 구성할 때에는 ‘않-’을 써야 한다. 간혹 ‘않 먹어, 않 웃어’ 처럼 쓰는 사람들이 있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예) 영희가 밥을 먹지 않는다. - 그 옷에 그 신발은 어울리지 않는다.
 
(5) 문장의 짜임새

‘이것은 책이 아니다’가 홑문장인가요? 겹문장인가요?

[정답] 홑문장
[해설]
'아니다'와 '되다'는 '주어, 보어'를 필요로 하는 두 자리 서술어에 해당한다. 서술절을 안은 문장과 형태가 유사하지만 주어를 한 개 가지고 있는 홑문장이다.
 
(예) '토끼는 (귀가 길다)' - 주어 + (주어+서술어) → 서술절을 안은 문장
'이것은 책이 아니다' - 주어+보어+서술어 → 홑문장
 
‘되다’, ‘아니다’는 반드시 보충해주는 말인 '보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서술어로 제시되어 자릿수를 묻거나 문장의 짜임새를 물을 때 유의해야 한다.
 
(6) 한정적 접사와 지배적 접사

한정적 접사가 붙어 어근의 의미를 제한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지배적 접사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십시오.

[해설]
한정적 접사가 붙어서 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를 제한한다는 것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과일'하면, 올해 수확한 과일, 작년에 수확한 과일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햇과일'하면 올해 수확한 과일로 의미가 좁혀지면서 제한된다. 이것이 바로 접두사가 붙어서 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를 제한한다는 뜻이다! 보통 어근의 앞에 오는 접두사들이 한정적 접사에 해당한다.

반면에 접미사는 어근에 붙어 의미를 제한하기도 하면서 품사도 바꿔준다. 예를 들어 단어 '늙은이'는 '늙(다)'라는 어근 뒤에 '-이'라는 명사화 접미사가 붙어서 '늙은 사람'이라는 뜻이 되고 품사도 동사에서 명사로 바뀌게 된 것이다.
 
(7) 갱신과 경신의 차이

‘갱신’과 ‘경신’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해설]
- 갱신 :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 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예) 계약 갱신, 비자 갱신
- 경신 :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예) 마라톤 세계 기록 경신, 무더위로 최대 전력 수요 경신이 계속 되고 있다.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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