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클럭, 서울대·이화여대 로스쿨 ‘9명’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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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클럭, 서울대·이화여대 로스쿨 ‘9명’ TOP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11.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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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8→연세대5 →성균관대·한국외대 4명
총 103명 중 로스쿨 70명...사법연수원 33명

2015년도 재판연구원(로클럭) 선발결과, 서울대 및 이화여대 로스쿨 출신이 각 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내정)한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

법원행정처가 지난 5일 ‘2015년도 재판연구원’ 선발에 따른 합격자를 지원자 개인들에게 합격을 통보했고, 로스쿨 및 법조계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
2015년 1~2월 사법연수원 또는 법학전문대학원 수료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전형 및 인성검사(사법연수원 수료예정자는 인성검사만 실시), 면접전형이 진행됐고 103명에게 합격통지가 간 것.

 
이 중 로스쿨 출신은 70명(68%), 사법연수원 출신 33명(32%)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총 105명 선발에 로스쿨 출신 59명(56.2%), 사법연수원 출신 46명(43.8%)이었던 것에 비하면 올해 로스쿨 출신 비율이 대폭 상승했다.

이는 올 초 수료한 43기 사법연수원 출신 인원이 786명이었지만 오는 44기 수료예정자는 200여명이 적은 약 500명가량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복수의 로스쿨관계자들에 따르면, 로스쿨 출신 합격자 70명은 전국 25개 로스쿨 중 21곳에서 최소 1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쿨별 구체적 합격현황을 보면 ▲서울대, 이화여대 각 9명 ▲부산대 8명 ▲성균관대, 한국외대 각 4명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중앙대, 충남대, 한양대 각 3명 ▲강원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영남대 각 2명 ▲고려대, 건국대, 동아대, 인하대, 충북대 각 1명이었다. 다만 서강대, 아주대, 원광대, 제주대는 한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 성균관대 각 5명 △건국대, 부산대, 충남대, 한국외대, 한양대 각 4명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각 3명 △경북대, 영남대, 중앙대 각 2명 △강원대, 동아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원광대, 전북대, 충북대 각 1명을 배출한 바 있다.

올해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부산대 로스쿨의 민영성 원장은 “1기 4명, 2기 5명, 지난해 3기 4명 등 매년 비교적 많은 합격생들을 배출했지만 올해는 무려 8명이나 합격시키는 성과를 냈다”며 “부산고법에서 5명을 낸 것도 의미가 크지만 서울고법에서도 3명이 합격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같은 합격자 현황은 최종 합격 결과는 아니다. 로스쿨 출신의 경우 내년 1월 제4회 변호사시험에 응시한 후 4월경 합격자발표에서 명단을 올려야만 최종 합격자로 확정된다.

다만 지난 3번의 로클럭 임용과정에서는 합격 내정자 전원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최종 임용된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이같은 잠정 집계에 변경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부 합격내정자 중 로펌 등 타 기관에도 취업이 확정돼 소위 ‘갈아타기’의 가능성도 열려있지만 로클럭에 대한 인기가 높아 이마저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학계 및 법조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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