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재 2명...양성평등 3명 추가합격
7일 오후 6시 무료 면접설명회 개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2014년도 행정고시(기술직군) 제2차시험 합격자 111명의 명단을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8월 5일(화)부터 8월 9일(토)까지 5일간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625명(전국모집 557명, 지역모집 68명)이 응시해 최종 선발예정인원(93명) 대비 6.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발표된 행정직에 이어 이번 기술직 제2차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도 73.93점에서 75.55점으로 1.62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모집의 직렬별 합격선은 통신기술이 78.9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일반수산이 46.76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통신기술은 지난해 66.57점으로 주요 직렬 중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지만 올해는 12점 이상 상승하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지난해 합격선이 84.09점으로 가장 높았던 전산개발은 올해 75.52점으로 전년도에 비해 8.57점 하락하면서 낙폭이 가장 컸다.
지역별 구분모집의 직렬별 합격선은 일반토목(대전)이 88.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토목(광주)가 65.33점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 수는 전국모집의 경우 80명 선발예정에 97명이 합격해 선발예정 대비 121.3% 합격했다. 지역모집은 13명 선발예정에 14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다. 특히 일반농업 전북의 경우 응시자 4명이 전원 과락으로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일반토목 대구와 울산, 건축 광주도 응시자 모두 과락으로 합격자가 없었다.여성 합격자는 총 22명으로 전체의 19.8%를 차지해 지난해(17%)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중 일반농업(4명, 66.7%), 산림자원(2명, 66.7%), 기상(2명, 66.7%), 일반환경(3명, 50%) 등에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9세로 지난해(26.8세)보다 약간 높아졌고, 연령대 별로는 24∼27세가 46.8%(52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20∼23세의 젊은층은 17.1%(19명)로 전년대비 8.1% 상승했다. 반면 28∼32세는 28.8%(32명), 33세 이상은 7.2%(8명)로 각각 0.2%, 2.2% 감소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에 따라 일반기계 1명, 일반토목 1명이 추가로 합격했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기계 1명, 전기 1명, 전산개발 1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지난해에는 지방인재 추가합격자가 없었으며 양성평등 추가합격자는 2명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성명을 제외하고 응시번호만을 발표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합격/성적조회’에서 합격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합격자가 제3차(면접)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별도 안내에 따라 사전에 면접등록을 마쳐야 한다.
제3차(면접)시험은 12월 6일(토)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2월 23일(화)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올해는 기술직 2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무료 면접설명회를 개최한다. 7일 오후 6시 합격의법학원에서 열리는 이번 기술직 면접설명회도 면접전문가와 합격생을 초청해 특강을 무료로 개최한다. 참석자에게 기출문제 등 면접자료집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무료 면접설명회는 참여 신청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6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까지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앞서 15일 행시 행정직 면접설명회도 2차 합격자 364명 중 35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