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시험 216명 최종 합격...합격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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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시험 216명 최종 합격...합격률 하락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11.05 09:56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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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민정은씨...최연소 이동규씨 차지

[법률저널= 이상연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시행된 2014년도 제51회 변리사 국가자격시험에서 216명이 최종합격했다.

변리사 제2차시험에는 응시대상자 1280명 중 1148명이 응시하여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8.8%로 지난해(19.5%)보다 하락했다. 합격률이 떨어지면서 합격자 수도 전년도(222명)에 비해 6명이 줄었다.

금년도 합격점수는 58.58점으로 지난해 56.91점보다 2점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필수과목인 상표법을 제외한 특허법과 민사소송법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 중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7명인 21.8%에 그쳐 지난해(28.8%, 64명)보다 7% 포인트 감소하면서 근래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공별 합격자 분포를 보면, 전기·전자 분야가 183명(30.9%)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21.2%, 117명)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화학·약품·생명공학 분야는 64명(28.1%)에서 20명(6.5%)으로 크게 대폭 감소했으며 기계·금속 분야 역시 18명(24.3%)에서 1명(1.3%)로 급감했다. 인문·사회분야에서는 16명(10.7%)이 합격했다.

 

과목별 과락률은 역시 예상대로 상표법이 49.2%로 응시자의 절반에 달해 올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됐다. 특히 상표법의 경우 지난해(25.2%)보다 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특허법은 지난해와 비슷한 33.5%였으며 민사소송법은 22.5%에서 30.7%로 증가했다. 선택과목은 지난해(24.7%)보다 감소한 21.7%였다.

연령별로는 31세 이상이 다소 감소했다. 31세 이상은 38.7%에서 33.3%로 감소했다. 반면 25세 이하의 젊은층은 12.2%에서 14.8%로 증가했다. 26∼30세가 전체의 51.9%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49.1%)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목별 합격자는 인문‧사회분야에서 디자인보호법의 경우 206명이 응시해 15명만 합격하는데 그쳤지만 합격률은 7.3%로 전년도(2.2%)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선택과목별 합격자를 보면 예상대로 회로이론이 80명(17.6%)에서 165명(33.3%)으로 껑충 뛰었다. 하지만 유기화학은 50명(29.1%)에서 18명(7.2%)로 크게 줄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2차시험 평균 69.50점을 획득한 민정은(여, 27·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졸업)씨가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고, 최고령합격자는 서영익(남, 45·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 졸업)씨, 최연소합격자는 이동규(남, 21·카이스트 기계과 3년)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고령자인 서영익씨는 현재 통신장비개발업체에 재직 중인 직장인으로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수석과 최연소, 최고령 모두 선택과목은 회로이론이었다.

합격자들은 대한변리사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약 2개월의 집합교육을 받고 이후 변리사 사무소 등에서 10개월의 실무수습을 거친 후 지식재산권 분야의 전문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발표 및 점수공개는 5일 오전 9시부터 변리사 홈페이지를 통해 60일간, 자동응답전화(ARS) 1666-0100을 통해 4일간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변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취업 및 진로비전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취업 및 진로 설명회는 5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강남 ‘합격의 법학원’에서 이루어진다.

설명회에서는 선배 변리사들을 통해 진로 및 향후 비전을 들을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선배 변리사의 취업 및 수습절차에 대한 설명회도 곁들여지기 때문에 수습처를 구해야 하는 합격자들에게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협 금융상품도 안내될 예정이다. 특히 농협 금융상품은 선배 변리사들이 가장 많이 선택했던 은행이다. 여기에다 인지대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1년 고정금리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있다.

이날 참석한 합격자들에게는 도시락도 제공된다.(문의 02-555-5920)

<합격자 명단(응시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수험번호
01200001 01200013 01200015 01200017 01200018 01200019 01200023 01200026 01200028 01200030
01200032 01200033 01200034 01200035 01200039 01200053 01200058 01200060 01200063 01200075
01200079 01200085 01200089 01200092 01200099 01200103 01200105 01200107 01200111 01200113
01200117 01200123 01200137 01200140 01200153 01200155 01200161 01200164 01200171 01200175
01200181 01200190 01200192 01200200 01200203 01200204 01200208 01200210 01200211 01200214
01200216 01200219 01200229 01200231 01200234 01200249 01200252 01200253 01200256 01200260
01200262 01200263 01200265 01200267 01200273 01200275 01200276 01200277 01200284 01200291
01200303 01200306 01200311 01200318 01200330 01200331 01200334 01200346 01200347 01200353
01200354 01200355 01200368 01200371 01200376 01200381 01200386 01200389 01200394 01200397
01200401 01200404 01200406 01200407 01200408 01200409 01200413 01200414 01200418 01200419
01200420 01200432 01200439 01200440 01200442 01200454 01200459 01200465 01600001 01600009
01600010 01600045 01600067 01600069 01600074 01600086 01600107 01910025 01910036 01910059
01910071 01910073 01910149 01910151 01910163 01910180 01910223 01910263 01910269 01910314
01910328 01910340 01910363 01910380 01910448 01910557 01910566 01910740 01910765 01920002
01920152 01920308 01920331 01930006 01930016 01930021 01930028 01930044 01930080 01930082
01930086 01930126 01930128 01930153 01930172 01930176 01930184 01930207 01930272 01930287
01930297 01930298 01930303 01930318 01930331 01930337 01930341 01930397 01930400 01930401
01930420 01930458 01930463 01930472 01930486 01930502 01930702 01930716 01930743 01940023
01940059 01940074 01940123 01940165 01940171 01940199 01940201 01940229 01940230 01940235
01940262 01940327 01940352 01940358 01940375 01940403 01940435 01940472 01940502 01940506
01940574 01940579 01940594 01940604 01940631 01940641 01940647 01940667 01940710 03900009
03900011 03900026 03900089 06900014 13900026 13900041
합격인원 : 21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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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눈물 2014-11-06 22:46:38
이번 시험결과의 형평성문제를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깝습니다. 사시나 cpa, 임용고시 같은 타시험은 수험생들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불합리함을 많이 시정하기도 하는데 변시 시험은 인원이 적어서 그런지 공대생들의 특성이 원인일까요....쉽게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
예전부터 항상 문제가 되어오던 형평성 문제도 진작에 적극적인 행동을 취했더라면 시험제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지 않았을까요..
매년 수험생들끼리 시험결과를 두고 서로 헐뜯고 비난하지 않고, 변리사시험도 실력이 합격을 좌우하는 시험이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지금 변리사시험개정도 심사관들에게 유리하다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푸른나무 2014-11-06 20:21:19
제 51회 변리사 시험은 분명 선택과목의 난이도 실패로 인한 문제가 있었음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관계자님과 출제자님들의 공평한 시험 관리와 출제를 바랍니다.수년간의 인고와 피와 땀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한 수험생으로 회로선택을 안하고 소신있게 각자 자신있는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흘리는 처절한 슬픔의 눈물과 좌절감을 기억하시고 내년부터는 이러한 불공평한 시험이 안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하이디 2014-11-06 20:11:27
변리사는 공정한 국가의 자격증이 되어야 합니다. 회로선택자 493명중 80점이상이 302명이나 된다니 말이 됩니까? 전체합격자 216명중 회로선택해서 합격한 분이 총165명이나 됩니다. 회로시험수준이 교과서 예제 수준이었다고 하니 어떻게 이런일이.국가의 권위있는 변리사 시험에서 말이 됩니까? 타 과목선택 자는 선택과목이 너무 어려워 법과목점수가 잘 나와도 이번 51회 변리사시험에서 회로선택을 안한죄로 합격못했죠

탄호이저 2014-11-05 15:48:42
기사내용중 전공분야별 합격자수 및 비율이 이해가 안 가는군요. 추가 설명을 부탁합니다!

헤어 2014-11-05 11:56:50
좋겠다
선택받았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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