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특성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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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 특성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10.31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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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상 합격자 대출 대학 수 증가
비수도권 대학 합격자 비중 늘어나

2014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의 수가 증가하고, 비수도권 대학 합격자의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공인회계사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도록 2014년도 최종합격자의 특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명 이상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이 최근 4년간 평균 12개 대학에 그친 반면 올해는 1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2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의 비중이 지난해는 73.1%(661명)에 머물렀지만 올해는 78.4%(695명)로 뛰었다. 반면 상위 3개 대학 합격자의 비율은 33.3%(301명)에서 31.9%(283명)로 낮아졌다.
 
또한 비수도권 대학 합격자의 비중도 최근 4년 평균 9.5%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12.2%로 증가하는 등 비수도권 인재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는 비수도권의 비율이 9.6%에 그쳤으나 올해는 12.2%로 증가했다.

비경상계열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경상계열 합격자 출신이 2010년 이전 4년간 평균 16.3%에 그쳤다. 하지만 비경상계열 수험생들이 학점이수제도와 부분합격제도 등으로 인해 적극 참여하면서 2011년부터는 최종합격자 중 평균 23.2%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인회계사시험에서 학교별.전공별 분포가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학 중 합격률은 60.2%(533명)로 전년도(63.8%)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합격자 10명 중 6명에 달했다. 재학생 중 학년별로는 4학년이 39.1%(346명)로 가장 많았으며 3학년(18.1%, 160명), 1-2학년(3%, 27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3세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법시험 합격자의 평균 연령(28.4세)보다 낮은 것이며 5급 공채(26.3세)와는 같았다.

평균 수험기간을 보면 최근 5년간 합격자의 평균 시험준비기간은 약 3.5년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에는 평균 3.8년이 소요됐지만 2013년에는 3.3년으로 줄었다. 하지만 올해는 평균 3.7년으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합격자 중 5년 이상의 장기 수험생의 비중은 지난 5년간 평균 21%에 그쳤으나 올해는 약 30%로 9%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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