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시험 631명 최종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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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시험 631명 최종합격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0.29 10:4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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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격률 14.9%→13.18% 하락
회계학2부∙세법학2부 과락률 ‘깜짝’

제51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631명의 명단이 29일 확정∙공개됐다.

이번 2차시험에는 응시대상자 5,939명 중 4,787명이 응시했다. 그 결과 631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같은 인원이 합격했지만 올해 응시대상자와 실제 응시인원이 크게 늘어나며 합격률은 지난해 14.9%에서 13.18%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전문자격사시험의 전반적인 현상으로 1차시험 합격자의 증가가 2차시험의 합격률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631명이 공개됐다. 1차시험 합격자 증가로 응시인원이 늘면서 합격률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금년도 제2차시험 입구 모습 / 법률저널 자료사진

세무사시험의 경우 올해 1차시험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합격인원이 늘어났다. 합격률도 25.4%에서 30.64%로 껑충 뛰었다.

지원자 자체가 늘어난 것도 1차시험 합격인원 증가에 영향을 미쳤지만 전업 수험생이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점도 1차 합격인원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즉 과목별 40점, 평균 60점 이상을 득점하면 합격하는 절대평가시험의 특성상 수험생들의 실력 향상이 그대로 합격인원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1차시험 인원 증가폭에 비해 2차시험 합격인원은 최소합격인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세무사시험의 최소선발인원은 630명이다. 2012년에는 654명이 합격했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최소합격인원보다 1명이 많은 631명이 최종합격하는데 그쳤다.

이번 2차시험 최고득점은 70.5점, 합격선은 47.5점으로 확인됐다.

과목별 채점결과를 살펴보면 회계학 1부의 평균점수가 38.43점, 회계학 2부 29.54점, 세법학 1부 43.34점, 세법학 2부 33.47점으로 나타났다.

회계학 2부는 평균점수가 가장 낮은 과목이면서 과락률도 무려 75.38%에 달해 회계학 2부를 어떻게 잘 치렀느냐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세법학 2부도 과락률이 62.23%로 매우 높았다. 회계학 1부와 세법학 1부는 각각 49.76%, 33.17%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과목별 평균점수와 과락률은 수험생들의 2차시험 체감난이도 반응도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차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서도 회계학 2부와 세법학이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다수 내놨다.

응시유형별 합격 현황에서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이 60.4%(381명)의 비중을 차지하며 크게 우세를 점한 가운데 올해 1차시험을 통과한 동차생도 28.5%(180명)이 합격하는 선전을 보였다. 시험을 일부 면제받는 국세행정 경력자는 11.1%(70명)의 비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5명의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30대 236명, 40대 57명, 50대 13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57세, 최연소는 22세였다.

합격자 성별 비중은 남성이 68.6%(433명), 여성이 31.4%(198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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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화원 2014-10-29 13:00:06
자 이젠 세무직으로 가자
가산점 생겼음

비밀의화원 2014-10-29 13:00:06
자 이젠 세무직으로 가자
가산점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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