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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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5)
  • 법률저널
  • 승인 2014.10.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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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5

(1) ‘바람’과 ‘바램’

‘소망’을 뜻하는 단어로 ‘바람’이 맞습니까? ‘바램’이 맞습니까?

[정답] 바람
[해설] 형용사 ‘바라다’에서 파생된 명사이기에 ‘바람’으로 적는 것이 적절하다. ‘바램’으로 적는 것은 적절치 않다.
‘바램’은 ‘바래다’에서 온 말이므로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하다, 볓에 쬐거나 약물을 써서 빛깔을 희게 하다.’는 뜻으로 쓰인다.
 
(2) 어미 ‘-ㄴ바’와 의존명사 ‘바’의 띄어쓰기

‘그녀가 공부를 열심히 한바 공무원에 합격하였다’에서 ‘한바/한∨바’의 띄어쓰기는 무엇입니까?

[정답] ‘한바’
[해설] 어미 ‘-ㄴ바’는 어간에 붙여 적는다. 어미 ‘-ㄴ바’는 뒤 절에서 어떤 사실을 말하기 위하여 그 사실이 있게 된 것과 관련된 과거의 상황을 미리 제시할 때 쓰인다. 의존명사 ‘바’와 형태가 같아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어미 뒤에는 조사가 올 수 없음에 유의하여 제시된 문장에 조사를 넣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의존명사 ‘바’>
1. 앞에서 말한 내용 그 자체나 일 따위를 나타내는 말
(예) 평소에 느낀 바를 말해라. 각자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
 
2. (어미 ‘-을’ 뒤에 쓰여) 일의 방법이나 방도.
(예) 어찌할 바를 모르다. 나아갈 바를 밝히다.
 
3. (주로 ‘-은/는/을 바에(는)’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나타내는 일의 기회나 그리된 형편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 이왕 산 중턱까지 온 바에 꼭대기까지 올라가자. 어차피 맞을 바에는 먼저 맞겠다.
 
4. (일인칭 대명사를 주어로 하고 ‘-는 바이다’ 구성으로 쓰여) 자기주장을 단언적으로 강조하여 나타내는 말.
(예) 우리는 우리의 굳건한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는 바이다.
 
→ 의존명사 ‘바’는 앞에 주로 용언의 관형형이 오며 ‘바’ 뒤에 조사가 붙을 수 있다. 이에 유의해서 어미 ‘-ㄴ바’와 헷갈리지 않아야 한다.

(3) ‘하고서부터’의 띄어쓰기

‘하고서부터’로 붙여 씁니까? ‘하고서∨부터’로 띄어씁니까?

[정답] ‘하고서부터’로 붙여 쓴다.
[해설] 보통 조사는 체언 뒤에 붙지만 보조사는 명사가 아닌 부사나 부사구에 붙을 수도 있다. ‘빨리온다, 잘모르지만, 떠들어봐라’ 등의 문장의 밑줄 친 ‘도, 은, 만’이 바로 보조사에 해당한다. ‘부터’ 역시 보조사로 ‘어떤 일이나 상태 따위에 관련된 범위의 시작임을 나타내며 끝을 나타내는 ‘까지’가 와서 짝을 이룬다.
(예) 1시부터 5시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4) ‘알맞는’과 ‘알맞은’

‘빈칸에 ○○○ 단어를 쓰시오.’에 들어갈 말이 ‘알맞은’과 ‘알맞는’ 중 어느 것이 맞습니까?

[정답] ‘알맞은’
[해설] ‘알맞다’는 형용사로 현재 시제 관형사형 어미 ‘-은’과 결합한다. 동사가 ‘-는’과 결합함에 유의한다. 동사인 ‘맞다’의 활용형인 ‘맞는’과 헷갈려하는 수험생이 많다. ‘알맞다’는 형용사이므로 ‘알맞은’으로, ‘맞다’는 동사이므로 ‘맞는’으로 활용한다.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방법>
① 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를 취할 수 있으면 동사로 본다.
(예) ‘는 / ㄴ’ → 먹는다, 잔다.
 
② 현재를 나타내는 관형사형 전성어미를 통해 확인한다.
- 동사에는 ‘는’이 붙는다.
(예) 먹는 사람, 자는 사람
- 형용사는 ‘-ㄴ/-은’이 붙는다.
(예) 예쁜 사람, 키가 작은 사람
 
③ 의도를 나타내는 어미 ‘-려’, 목적을 나타내는 어미 ‘-러’를 취할 수 있으면 동사로 본다.
(예) 먹으러 간다, 자러 간다, 예쁘려 한다, 검으려 한다 등
 
④ 명령형, 청유형을 취하면 동사이다.
 
(5) 합성어 ‘밭이랑’, ‘밭이랑 논’의 발음

‘밭이랑’의 발음과 ‘밭이랑(과) 논’의 발음이 궁금합니다.
* 밭이랑[반니랑] : 밭의 고랑 사이에 흙을 높게 올려서 만든 두둑한 곳

[정답] 밭이랑[반니랑], 밭이랑[바치랑] 논[논]
[해설]
구개음화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나 ‘ㅑ, ㅕ, ㅛ, ㅠ’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와 만나면 그 ‘ㄷ, ㅌ’이 구개음 [ㅈ, ㅊ]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합성어 ‘밭이랑’의 발음이 [바치랑]이 아니라 [반니랑]이 되는 이유는 바로 ‘밭’뒤에 오는 ‘이랑’이 실질 형태소로 구개음화의 발음 조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밭이랑(&) 논’은 실질형태소 ‘밭’과 형식형태소에 해당하는 조사 ‘이랑’이 붙은 것이기 때문에 구개음화가 일어나 [바치랑 논]으로 발음된다.
 
(6) ‘통닭이’의 발음

‘저기 있는 통닭이 맛있어 보인다’의 ‘통닭이’의 표준 발음은 무엇인가요?

[정답] 통닭이[통달기]
[해설] 홑받침이나 쌍받침,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조사나 어미 혹은 접미사와 만나면, 그 끝자음은 뒤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된다(겹받침에 쓰인 뒤의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여기에서 모음으로 시작된다는 것은 초성에 ‘ㅇ’이 붙어 음가가 없는 것을 뜻한다. ‘부엌을’은 [부어클], ‘무릎에’는 [무르페]로 발음해야 한다. 겹받침인 경우에는 두개의 받침 중 뒤에 붙은 받침을 다음으로 연음시켜 발음한다.
 
‘여덟을’은 [여덜블]로, ‘핥아’는 [할타]로, ‘통닭을’ 역시 [통달글]로 발음하게 된다. 이때 겹받침에 쓰인 뒤의 ‘ㅅ’이 뒤로 넘어갈 때는 된소리로 발음하게 되는데 ‘곬이’[골씨], ‘몫은’[목쓴]으로 발음하는 것이 그 예이다.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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