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시험 합격자 다양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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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시험 합격자 다양성 높아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10.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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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대학 비중 9.5%→12.2%
비경상계열 전공자 평균 23% 유지

공인회계사시험 합격자의 다양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 특성 분석에 따르면 비수도권 대학 합격자 비중과 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의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경상계열 전공 합격자도 2011년부터 평균 23%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공인회계사시험 최종합격자의 학교 및 전공 분포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합격자를 배출한 인원이 가장 많은 상위 3개 대학의 전체 합격자 비중은 지난해 33.3%에서 1.4% 포인트 낮아지며 올해 31.9%로 줄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평균인 34.9%에 비해서는 3% 포인트나 낮아진 수치다.

최종합격자를 20명 이상 배출한 대학은 지난해 11개교에서 올해 15개교로 증가했다. 직전 4년간 평균 12개교가 20명 이상 합격자를 낸 것에 비해 3개교가 늘어나며 합격자 구성의 다양성을 더했다.

 
비수도권 대학 출신 합격자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9.9%에서 2011년 9.3%, 2012년 9.1%로 감소 추세를 보인 비수도권 대학 출신 합격자 비율을 지난해 9.6%로 반등했고 그 기세를 이어 12.2%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상응해 수도권은 물론 서울 소재 대학 출신 합격자의 비율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서울 소재 대학 출신 합격자는 직전 4년 평균치인 85.8%에서 2.5% 포인트 낮아진 83.3%의 비중을 차지했다.

 
공인회계사시험은 시험과목의 특성상 경상계열 출신에게 유리한 면이 있다. 하지만 2007년 시험제도 개편으로 도입된 선수학점이수제도와 부분합격제도 등을 이용해 비경상계열 출신 합격자들의 성과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운 시험제도가 도입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적응기간 동안 비경상계열 출신 합격자는 평균 16.3%의 비중을 보였다. 하지만 2011년 23%로 비중이 훌쩍 높아지며 이후 2012년 23.7%, 2013년 23.1%로 23%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23%의 비경상계열 출신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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