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2월7일 실시...원서접수 1.6∼1.9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예상대로 내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시험의 1차시험이 올해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실시될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갈 길도 더욱 바빠지게 됐다.

안전행정부는 23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예측가능성 및 편의 제고를 위하여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년도 시험일정은 문제출제 및 답안지 채점, 시험장 확보, 다른 시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했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2015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등 일정》

시 험 명		원서접수	시험일정
			1차	2차	3차
5급 공채	행정직	1.6(화)~1.9(금)	2.7(토)	6.30(화)~7.4(토)	10.30(금)~10.31(토)
	기술직			8.4(화)~8.8(토)	11.28(토)
외교관후보자		1.6(화)~1.9(금)	2.7(토)	5.14(목)～5.15(금)	9.18(금)～9.19(토)
7급 공채		6.1(월)~6.5(금)	8.29(토)		11.12(목)~11.14(토)
9급 공채		2.2(월)~2.6(금)	4.18(토)		7.21(화)~7.25(토)

우선 내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1차 시험과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은 합숙출제(15일 내외), 정답공개․확정기간(7일 정도 소요) 및 설 연휴기간(2.18~2.20) 등을 감안하여 2월 7일 실시할 예정이다.

안행부는 특히 수험생의 학기초 학습권을 보장하고, 제1차 시험 결과에 따른 제2차 시험 준비여부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험생 편의지원 차원에서 전년보다 약 1개월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설 연휴에 따른 합숙출제 및 사법시험 일정 등의 사유로 3월 8일 실시됐다. 최근 2011년부터 5급 공채 1차 시험일은 올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2월에 실시됐다.

내년 1차시험의 일정이 당겨지면서 원서접수도 일주일 가량 당겨졌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다.

내년 2차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일정으로 실시되지만 3차시험은 올해보다 2주 가량 앞당겨 실시된다. 다만 외교관후보자시험의 경우 3차 시험이 올해 8월에서 내년에는 9월 18일로 늦춰졌다.

한편, 7급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9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은 4월 18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9급 공채시험의 경우 각 부처의 신속한 결원보충을 위해 면접시험과 최종합격자 발표를 전년대비 약 2개월 가량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시험은 9월에서 7월로, 최종발표는 10월에서 8월로 각각 당겨졌다.

7급 공채 필기시험의 경우도 9급 공채 시험일정 조정 및 효율적인 시험운영을 위해 전년대비 약 1개월 정도 순연하여 실시하되, 채점기간 단축 등을 통해 최종합격자는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국가직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고자 할 경우, 내년 1월 초에 공고하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을 참고하여 해당 원서접수기간중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go.kr)를 통해 접수해야 한다.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응시자격, 시험과목, 합격자발표일 등을 포함한 ‘2015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은 2015년 1월 초에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