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7개 대학서 10월 27일~11월 27일
시험제도 설명∙지도교수 간담회 등 예정

201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국 37개 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7년 부분합격제도 도입 등 공인회계사시험제도 개편 이후 시험제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문의에 대응하고 수험생들의 정보 부족을 해소하고자 매년 전국 주요 대학에서 공인회계사시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방 소재 17개 대학을 포함한 37개 대학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보다 1개 학교가 늘어난 것이자 역대 최대 규모다.

설명회는 중앙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학교의 협조를 받아 공인회계사 시험제도에 대한 설명과 해당 대학과 관련된 통계자료 설명, 지도교수와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2015년도 공인회계사시험 길라잡이’ 책자를 배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이 보다 정확하게 시험제도를 이해해 차질없이 시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직접 다가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회계시장에 대학의 우수한 인재가 발굴∙배출될 수 잇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는 총 886명이 합격했다. 일부 과목에만 합격한 부분합격자는 1과목 184명, 2과목 263명, 3과목 359명, 4과목 400명 등 총 1,206명이다.

지난해 부분합격자는 올해 89.9%의 높은 최종합격률을 기록해 부분합격제도의 효과가 적지 않다는 것을 방증했다. 특히 4과목 부분합격자는 전원이 최종합격하는 결과를 낳아 눈길을 끌었다. 1과목은 65.5%, 2과목은 91.95, 3과목은 97.4%의 합격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