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의원 “64곳은 0%...청년실업 정체”
지방공기업 청년 채용률은 3년 평균 1%대에 그쳤다. 특히 지방공기업, 공공기관 중 청년을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기관이 2013년 기준 무려 64곳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400여개의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조사한 결과, 청년 채용률 3%미만의 공공기관은 2011년 144곳(54%), 2012년 122곳(44%), 2013년 132곳(47%)이었고 지방공기업은 2011년 84곳(68%), 2012년 87곳(70%), 2013년 74곳(60%)으로 청년 채용률이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청년고용촉진특별법」개정(’13.5.22)을 통해 올해부터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가 시행됐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명단공표를 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지방공기업을 중심으로 청년고용 현황이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


김 의원은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이 청년고용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감독해야 한다”며 “또한 2014년 청년고용 현황에 따라 청년고용촉진법에 근거해 엄격한 평가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