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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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필수과목 전략적으로 마스터하기-국어(3)
  • 법률저널
  • 승인 2014.10.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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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으로 해결하는 실용 국어 Ⅲ

(1) ‘년도’와 ‘연도’

'設立年度, 一次年度' 등을 두음 법칙에 맞게 적으려면 '년도'로 적어야 하는지, '연도'로 적어야 하는지 알려 주십시오.

[정답] 설립연도, 일차연도

[해설]

어두에 오는 한자음 ‘ㄹ’은 ‘ㄴ’으로, ‘ㄹ, ㄴ’이 ‘ㅣ, ㅑ, ㅕ, ㅛ, ㅠ’ 앞에 올 때는 ‘ㅇ’으로 바뀐다. 또 어두가 아니더라도 두음 법칙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는 뒷말의 처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이는 이미 두음 법칙의 적용을 받아 독립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 앞에 접두사나 다른 말이 결합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립연도, 일차연도’로 적는것이 맞다.

‘남존여비(男尊女卑), 남부여대(男負女戴), 사상누각(砂上樓閣), 연말연시(年末年始), 열역학(熱力學), 회계연도(會計年度)’ 등의 단어도 두음법칙을 적용한 단어이다.

다만 《한글 맞춤법 해설》에서 예외를 인정한 것처럼 같은 '年度'라 하더라도 '新年+度, 舊年+度'와 같이 분석되는 합성어에 있어서는 '신년도, 구년도'로 적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2) ‘한번’과 ‘한 번’

'한번(一番)'의 띄어쓰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설]

<‘한∨번’으로 띄어 쓰는 경우>

수량이 하나임을 나타내는 관형사 ‘한’이 의존명사 ‘번’ 앞에 쓰였을 경우에는 ‘한∨번’으로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다.

<‘한번’으로 붙여 쓰는 경우>

① 한번 「명사」

((주로 ‘한번은’ 꼴로 쓰여)) 지난 어느 때나 기회

(예) 한번은 그런 일도 있었지. / 한번은 네거리에서 큰 사고를 낼 뻔했다.

② 한번 「부사」

ㄱ. 어떤 일을 시험 삼아 시도함을 나타내는 말

(예) 한번 해 보다. / 한번 먹어 보다. / 제가 일단 한번 해 보겠습니다.

ㄴ. 기회 있는 어떤 때에.

(예) 우리 집에 한번 놀러 오세요. / 시간 날 때 낚시나 한번 갑시다.

ㄷ. 어떤 행동이나 상태를 강조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

(예) 춤 한번 잘 춘다. / 공 한번 잘 찬다. /너, 말 한번 잘했다.

(3) ‘밖에’의 띄어쓰기

"돈이 이것밖에 없다."의 '밖에'와 "대문 밖에 누가 왔다."의 '밖에'의 띄어쓰기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정답] 돈이 이것밖에 없다, 대문 밖에 누가 왔다.

[해설]

먼저 ‘돈이 이것밖에 없다.’의 ‘밖에’의 품사는 조사이다. 주로 체언이나 명사형 어미 뒤에서 ‘그것 말고는’, ‘그것 이외에는’의 뜻을 나타내는 말로 반드시 뒤에 부정을 나타내는 말이 따른다.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이것밖에’로 붙여서 표기한다.

또 ‘대문 밖에 누가 왔다.’의 ‘밖에’는 명사 ‘밖(外)’과 조사 ‘에’가 결합한 것으로 앞말 ‘대문’과 띄어 써야 한다.

(4) '일 년 만에'의 띄어쓰기

'일 년 만에 만난 친구'라고 할 때 밑줄 친 '일 년 만에'의 띄어쓰기가 맞습니까?

[정답] 일∨년∨만에

[해설]

① 의존 명사 ‘만’

‘일 년’은 수를 나타내는 관형사 ‘일’과 단위를 나타내는 말이 결합한 것이다. 그리고 ‘만’은 시간의 경과를 나타내는 의존명사로 ‘만에’, ‘만이다’ 꼴로 쓰이며 앞말과 띄어 적는다.

② 보조사 ‘만’

다른 것으로부터 제한하여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내는 보조사 ‘만’은 체언에 붙여 적는 것이 적절하다.

(예) 하루 종일 잠만 잤더니 머리가 띵했다.

(5) '-로서‘와 ’-로써‘의 차이

‘나는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문장에 쓰인 ‘-로서’가 적절한가요?

[정답] 나는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한다.

[해설]

① -로서 :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

(예) ㄱ. 그것은 교사로서 할 일이 아니다.

ㄴ. 그는 친구로서는 좋으나, 남편감으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② -로써 :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 수단이나 도구,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는 격 조사

(예) ㄱ. 콩으로써 메주를 쑤다, 쌀로써 떡을 만든다. (물건의 재료나 원료)

ㄴ. 말로써 천 냥 빚을 갚는다. (수단이나 도구)

ㄷ. 고향을 떠난 지 올해로써 10년이 된다. (셈에 넣는 한계)

(6) ‘왠지’? ‘웬지’?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 ‘오늘은 웬지 기분이 좋다’ 중 어떤 것이 맞나요?

[정답] ‘오늘은 왠지~’

[해설]

‘왠지’는 ‘왜’와 어미 ‘(이)ㄴ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말이다.

‘웬’은 ‘어찌 된, 어떠한’을 뜻하는 관형사로 다른 체언을 수식하는 말이다. ‘웬지’라는 말 자

체가 성립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7) ‘여쭈어’? ‘여쭈워’?

‘제가 ○○○ 보겠습니다’에 ‘여쭈어’와 ‘여쭈워’ 중 어떤 표현을 써야 하나요?

[정답] 여쭈어, 여쭈워(둘 다 맞음)

[해설]

‘여쭈다’와 ‘여쭙다’는 둘 다 표준어이다. ‘여쭈-+-어’의 결합은 ‘여쭈어(여쭤)’가 되고, ‘여쭙-+-어’은 ㅂ불규칙으로 인해 어간 말음의 ‘ㅂ’이 ‘ㅜ’로 변하면서 ‘여쭈워’가 된다.

자료제공: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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