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후보자 최연소 합격수기>“이 순간은 결코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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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후보자 최연소 합격수기>“이 순간은 결코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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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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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희·제2회 외교간후보자 선발시험 최연소·서울대 정치외교학과 3년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국립외교원후보자 시험에 합격한 정인희입니다. 이 시험을 보기 전 그리고 준비과정에서 저 역시 많은 분들의 합격 수기를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제가 쓴 이 합격수기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간략하게 적었습니다.
 
2. 국립외교원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사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외교관을 꿈꿔온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는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저의 삶의 목표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사는 삶”으로 정했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학교에 진학하기 이전까지 국선변호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결국 외교학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저는 외교학 수업을 들으며 그리고 실제 외교 전선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실제 경험담을 들으며 우리나라와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교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때부터 외교관이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외무고시에 응시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외무고시가 폐지되면서 국립외교원 후보자 시험으로 바뀌게 되었고, 저는 외교관이 될 수 있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 이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국립외교원 1기 시험에는 제2외국어 자격증의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것을 잊고 있어, 응시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험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행정고시 국제통상직에 응시했고, 비록 행정법이 준비되지 못한 상태였으나. 2차 시험까지 응시함으로써 간접적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13년 봄부터 인강을 듣기 시작했고, 행시 국제통상직을 치면서 내년이 저의 마지막 시험이 되도록 하자는 배수진을 치고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3. 1차 psat 준비
(1) 2013년 행시
처음 PSAT를 접해, 새로운 유형에 익숙해지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2013년 시험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PSAT도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한달 전부터 PSAT 기출 문제를 하루에 한세트(3과목)씩 풀겠다는 목표로 풀었습니다. 점점 기출문제를 풀면서 성적이 향상되는 것을 느꼈고, 마지막에는 합격 점수보다 5점정도 높은 점수가 평균으로 나왔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저는 이 시험이 저의 목표가 아니었기에 여유를 가지고 시험을 쳤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2014년 국립외교원 입학 시험
작년에 치른 PSAT 성적이 합격 점수를 높게 웃돌았기 때문에 사실 저는 방심했습니다. 또한 PSAT 기출 문제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비록 1년 전에 풀었던 문제라 해도 자꾸만 답이 생각나 실전 같은 연습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각종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문제집의 경우 문제가 기출만큼 깔끔하지 않아, 풀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국 저는 기출 중심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고(시험 치기 약 2달 전부터 PSAT 공부를 시작했고 1달 전에는 하루에 평균 2개의 문제를 풀었음- 상황판단, 자료해석 이런식으로) 방심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문제를 풀면서 저는 늘 어렵지 않게 생각했던 언어논리에서부터 당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출을 풀 때와는 완전히 다른 긴장되는 상황에서 높은 난의도의 문제를 풀다보니 저 스스로 합격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습니다. 게다가 제 바로 옆자리에 앉으신 분의 움직임이 크셔서, 소리가 들렸기에, 저는 쉽게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중식 후 저는 바로 귀마개를 구입했고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을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고자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모두 어려웠고, 저는 다소 무거운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체점해본 결과 작년 컷트라인 보다 다소 높은 점수였기에 긴장하며 2차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 했습니다.
 
4. 2차 시험 준비
2013년 행시의 경우 별다른 준비 없이 들어온 인강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2014년 시험 준비를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1)2014년 1학기
저는 학교를 다니며 국립외교원 입학 시험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습니다. 12학점만을 들으며 국제법, 다른 나라의 외교정책론 등의 수업을 들었고, 동시에 학원에서 열린 1순환 국제법, 경제학, 국제정치학 강의를 인강으로 수강했습니다. 이 때는 조금 쉬엄쉬엄하며, 친구들과 놀기도 하면서 공부시간을 점차 늘려나가고자 했습니다.
 
또한 저는 delf b2자격증을 따야했기에 4~5월에 프랑스어를 집중 공부했습니다. 가장 약한 듣기 부분은 프랑스어로 된 뉴스를 듣고 받아쓰기를 하면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관련 불어 문제집을 빌려 함께 공부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말하기 부분이었습니다, 어떤 주제가 나올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낮선 프랑스인과 자연스런 대화를 나누고, 저의 견해를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이야기해야한다는 점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별다른 연습 대화 상대가 없었던 저는 혼자 거울을 보고 이야기하거나, 관련 주제에 대한 요약 글을 쓰고 암기하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당일 듣기 속도가 너무 빨라 제대로 듣지도 못했고 5점 이하를 받아서 과락을 하면 어쩌나 걱정했었습니다. 또한 그 다음날 말하기 시험장에 들어가기 까지 저는 너무 많이 긴장을 하며 두려워했지만 다행히 친철한 프랑스 선생님들을 만났고 또 제가 자신 있게 웃으며 발표하다 보니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좋게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감사하게 delf b2 자격증을 획득하고 저는 그때부터 2차 시험 준비를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2) 2014년 2학기
저는 1학기를 마치고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2차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먼 곳에 사는 관계로 학교에서 친구들 및 선배들과 함께 공부하지 못하고 집 주변에 환경이 좋은 도서관을 찾아 한 달 권을 끊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시간은 하루에 10시간을 목표로 했고, 저는 한 과목을 계속 공부하기 보다는 3~4시간 마다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1시간 반~2시간을 공부한 후에는 꼭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는 등 휴식시간을 10~20분 정도 가졌습니다. 막판에는 주로 스트레칭을 하며 자세를 바로잡는데 집중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공부하는데 단순히 엉덩이만 앉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충분히 잠을 잤고 (11시~7시), 점심을 먹거나 저녁식사 후에는 제가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잠시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0분 정도)
 
1) 경제학
경제학은 이미 학교에서 미시와 거시 노동경제학 등을 들은 상태여서 공부하는데 다소 수월했습니다. 다만 국제경제학은 처음 공부를 시작하다보니 다소 생소했으나 경제학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만큼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1순환 인강을 들은 후 들은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주로 교수님들이 쓰신 미시경제학, 거시경제학 책을 정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경제학 기출문제의 zip 등의 책을 구입해, 기출문제를 접하고 또 경제학의 답안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를 익히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많은 답을 써보는 것보단 기출문제의 해설이나 최고답안 등을 보며 어떻게 포인트를 잡아서 글을 써야하는지를 익혔습니다.
 
그렇게 막연하게 경제학을 공부하다가 10 월쯤 저는 어느 학원의 최고 답을 모아놓은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고 그 글과 저의 글을 비교해 보고 충격을 받아 황종휴 선생님의 2순환 인강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바로 인강을 신청했고 하루에 학원 스케줄에 따라 들어야하는 분량 (4~5시간) 인강을 듣고, 숙제로 내주신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2순환은 주로 다양한 문제풀이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저는 이 과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기 보다는 문제풀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 국제법
국제법을 공부하는데 있어서 제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어느 한 책도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우선 저는 학교에서 국제법 수업을 들을 때 사용했던 정인섭 선생님의 국제법을 주 교재로 공부했고 학원 강의에서 사용하는 책을 중고서점 등에서 구입해 참고자료로 사용하며, 기출문제에서 묻는 모든 쟁점들에 대한 답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든 과목의 단권화를 목표로 저는 다양한 교재에 있는 중요 내용들을 바인더 속지에 일정하게 정리해 하나의 바인더를 차곡차곡 만들어 갔습니다.
 
한편 저는 김대순 저 국제법을 늦게 구입한 편인데 1500page에 달하는 이 책을 좀 더 일찍 구입해 정독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우 자세하고 많은 쟁점들을 다루고 있어 유익하지만 워낙 방대한 분량인 만큼 정독하기 쉽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 교재로 사용하면서 모르는 쟁점이 나왔을 때마다 관련 부분을 찾아 읽는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법은 2013년 봄에 들었던 1순환 인강 이외에는 별도의 인강을 듣지 않았고, 주로 조문을 외우는데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3) 국제정치학
우선 저는 봄에 들었던 1순환 이상구 선생님의 국제정치학 강의에서 답안을 쓸 수 있는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외교학과에서 비록 많은 수업을 듣긴 했으나 수업마다 여러 이론에서의 강조점이 다른만큼 단권화 하기가 어려웠으나, 이 인강을 통해 저는 답을 쓸 때, “가정, 이론. 적용, 비판 ”등 이런 식으로 써야한다는 점을 배우고, 이런 방식으로 단권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역시 변환의 세계정치, 국제정세의 이해 이 2권의 책을 정독하며 이론별, 이슈별로 정리해 단권화 했습니다.
 
(3) 1차 시험 이후
2월에 1차 시험을 본 후 2차 시험이 3개월 후인 5월 중순이었기에 , 준비 기간이 빠듯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저의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를 알고 답안지 작성 방법을 배우기 위해 학원 실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2차 시험 보기 전 1~2달부터는 도서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 말로 제가 스스로 설명하며 집중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는 하루에 13시간 씩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만의 공부 방법으로 저는 방에서 작은 칠판 등을 이용하며 제가 스스로 강사인 것처럼 설명하면서 외웠습니다.
 
1) 경제학
학원 스케줄에 따라 경제학, 국제법 순서로 실강을 듣기로 결심하고 우선 황종휴 선생님의 3순환 강의를 듣고 매일매일 답안작성을 했습니다. 2순환을 들었기에 3순환을 듣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이 기간동안 하루의 시간을 경제학에 올인하기보다 상대적으로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국제법을 2~3시간 정도 함께 공부했습니다.
 
2) 국제정치학
국제정치학의 경우 따로 실강 또는 인강을 듣지 않고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책을 정독하고 단권화하며 이제 모든 내용이 암기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이슈별로 통합 논술 문제로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는 이슈를 따로 정리해 준비했습니다. 한편 국립외교원의 여러 교수님들의 논문을 수시로 찾아 읽으며 현재 이슈가 되는 쟁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3) 국제법
국제법 실강을 들을 때쯤 2차 시험이 1~2달 남았기 때문에 긴장 속에서 들어야했습니다. 정성주 선생님의 국제법 강의는 자료가 매우 많고 또 매우 자세하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많은 자료가 부담이 되거나,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제가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강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법을 공부하는 기간에는 자료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다른 공부들을 할 시간이 부족했고 그날 배운 쟁점들을 다 외우는 데 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원 실강을 마친 뒤 15일의 시간이 주어졌을 때 매일매일 세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5. 3차 시험 준비
(1) 스터디
우선 저는 영어토론에 준비하기 위해 합격발표가 나기 전 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열리는 영어토론 수업을 약 1달간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립외교원의 교수님들의 논문, 신문을 꼬박꼬박 읽었습니다. 합격 발표가 난 후에는 2차 합격생들과 조를 구성해 함께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집단토론과 개인 pt 의 경우 일주일에 2~3번씩 다른 조들과 조인트를 해가며 모의시험을 치뤘습니다. 다른 스터디원들 중에는 2차 시험이 끝나자마자 3차 시험을 준비해본 사람들이 꽤있었습니다. 저는 이들과 함께 미리 스터디를 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쉬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토론의 경우, 총 3번 정도 어학원을 다니면서 조원들과 영어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인성면접의 경우, 조원들과 함께 별도로 시간을 내서 서로에게 예상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토론을 위해서 매일 CNN을 한 시간 씩 듣고, 제가 혼자서도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알아야 하는 만큼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충분히 갖고 저의 생각을 정리해 단권화 했습니다. 또한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기회를 두 세번 가져, 쓰는 형식에 대해서도 훈련 했습니다.
 
(2) 시험
실제 시험장에서는 미소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실 때는 솔직히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추후 노력하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나가며
1년 반이라는 수험생활은 제게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면접 준비를 하면서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1년 반이란 수험생활이 제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매일 도서관에서 반복적인 일상을 되풀이 하며 지겹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수험생분들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순간은 결코 헛되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가장 힘든 순간도 나중엔 어떤 일에 든지 발판이 되고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적인 수험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 시험은 제게 정말 소중한 인생의 경험이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저에게 도움을 준 저의 소중한 가족들, 그리고 교회식구들, 도서관에서 만난 집사님과 언니, 그리고 제게 힘내라고 응원해준 저의 소중한 친구들, 그리고 마지막 1달을 함께 보낸 저의 스터디원들 모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제가 쓴 이 합격수기가 여러분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또 여러분의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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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합격자 2016-09-06 2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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