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면접 종료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5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면접을 실시,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의 일정이 모두 완료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달 10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청 시험의 경우 통상 필기 및 면접 응시율은 타 일반직 시험 대비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올해 선발인원대비 필기합격자 범위가 154% 수준으로 타 시도교육청의 100~110% 범위를 웃돌았고, 면접에 앞서 인‧적성 검사까지 실시해 면접을 앞둔 대상자들은 심리적 부담이 높았다.
지난 8월 말 실시된 인‧적성 검사에도 필기합격자 대부분이 참여, 이들 모두가 면접에 응시했을 경우 1.5대 1의 경쟁을 해야 했다.
특히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등 서울권 시험은 인성과 적성을 강화하는 추세기 때문에 다수가 개별면접을 잘 치렀다면 인‧적성 검사 결과가 합격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번 서울시교육청 면접은 순항 속 종료됐으며 면접조별 결시자도 더러 있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의 최종합격자는 10월 17일 발표되는데 10월 27일부터 서울시 시험 면접이 이어진다. 또한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가 10월 22일 발표된다.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국가직 등 시험 일정이 몰려있어 중복합격자의 최종 선택에 따라 또한 시험 응시율, 결시자‧최종합격자 현황이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지방교행시험은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지방직과 같은 날 실시됐고, 올해는 전남교육청 주관으로 역시 지방직과 같은 날 실시됐다. 시험일정이 거의 완료된 현재, 수험생이나 기관이나 이제 내년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
아직 내년도 지방교행 시험 선발규모나 일정, 주관기관 등은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한 지역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일정이나 주관기관 등은 아직 논의된 부분이 없다. 수도권 쪽 일정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되면 이후 연말 께 정도 윤곽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소방직의 경우 올해 국가직 9급일과 같은 날에 실시됐고, 내년에도 한날 실시가 유력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지방교행 시험도 예년과 같이 지방직 9급 시험일과 같은날 실시가 검토될 수 있다는 게 지역교육청 관계자의 후문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