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이제는 체력! 악력·오래달리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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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이제는 체력! 악력·오래달리기가 관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9.2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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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유의사항 숙지해야

경찰 2차 시험 필기합격자가 발표된 가운데 오는 25일부터 각 지방경찰청별로 체력 및 신체, 적성검사가 실시된다.

금번 경찰 2차 필기합격자는 일반순경 남 3,663명, 여 1,027명, 경행특채 553명, 전의경특채 734명, 101단 204명이다.

전체 3,560명을 선발하는 금번 2차 시험에서 필기합격자가 선발예정인원의 약 173.6% 범위까지 결정됐고, 이에 응시자들은 약 2대 1의 경쟁을 예상하고 2차 전형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2차 전형에서 진행되는 체력시험은 100m달리기와 1,000m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 등 5종목을 실시하게 된다.

지난 2012년 체력시험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응시자 다수가 기존보다 고득점하는 경우가 늘었지만 일부 응시자들은 체력시험에서 최하점을 맞는 등 평균 이하의 점수를 맞아 최종합격에서 멀어지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

▲ 체력시험 준비에 분주한 수험생들.
한 지방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는 체력시험에서 고득점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응시자들이 체력시험에서 굳이 힘들어 하는 종목을 꼽자면 오래달리기일 것”으로 생각했다. 특히 연령층이 높을수록 달리기에 대한 부담은 더 늘 것이라는 게 그의 후문이다.

달리기의 경우 단기간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준비한 수험생일수록 유리하다고 경찰 수험관계자는 봤다. 필기시험 준비와 함께 헬스 등으로 체력을 같이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체력시험 종목 중 좌우악력도 응시자가 힘들어하는 종목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차 시험에서 지역 경찰청에서 필기합격한 한 수험생은 체력시험에서 좌우악력 종목에서 최하점을 맞아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체력시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을 탓에 힘들었다”며 “악력은 학원 등을 통해 감각을 익히는 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체력이 좋다고 자부하더라고 실전에서는 요령, 기술이 필요하다. 체력시험 응시자들은 청이 조언하는 체력시험 유의사항 및 이제껏 해온 기존 합격자들의 체력시험 기출 등을 잘 활용해 무조건 고득점 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번 경찰 2차 지역별 일반순경 필기합격자 현황(여자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667명(160명), 경기 496명(108명), 인천 204명(57명), 광주 32명(10명), 울산 108명(20명). 대전 108명(57명), 강원 221명(76명), 경남 368명(90명), 전북 28명(12명), 대구 304명(76명), 경북 256명(76명), 제주 50명(10명), 충남 368명(90명), 충북 76명(38명), 부산 320명(127명), 전남 57명(20명)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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