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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2차 ‘감평법규’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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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평가사 2차 ‘감평법규’ 발목 잡아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9.20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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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시 법규, 출제경향 달라져…수험생 ‘당황’
“전체적으로 예년보다 쉬웠다” 변별력 이상?

올해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3교시 법규과목에서 예상치 못한, 예년과는 달라진 출제경향으로 응시자들을 당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제25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20일 서울 영남중학교 등 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결과, 실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1교시 감정평가실무, 2교시 감정평가이론, 3교시 감정평가 및 보상 법규로 이뤄진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기출문제 및 지난해대비 문제 자체는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았으나 마지막 교시인 감정평가 및 보상 법규 과목에서의 이전과는 새로운 출제경향에 놀랐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 제25회 감정평가사 2차시험이 20일 치러진 결과, 전체적으로 수월한 가운데 법규과목에서 이전과는 다른 출제경향으로 난항을 겪은 수험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일 영남중학교, 감평사 2차시험을 치른 후 고사장을 벗어나는 응시생들의 모습.
특히 지난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계산문제가 다수 나오면서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평가실무는 계산문제가 예년대비 줄어들면서 비교적 수월하게 풀 수 있었다는 응시생들이 많았다. 감정평가이론의 경우 어려웠다는 의견도 간혹 있었지만 다수의 응시생들이 기출문제와 비슷한 수준의 문제들로 이루어진 시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응시생 A씨는 “전체적으로 평이했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쉬웠다고 느꼈다”면서 “감평사 2차 시험이 점점 쉬워지는 추세인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응시생 B씨도 이같은 의견에 무게를 두면서 “변별력을 문제 삼을 정도로 쉬웠다”면서도 “오히려 이러한 판단 속에 진정한 논점을 놓친 것은 아닌가 불안하기도 하다”고 전했다.

반면 마지막 교시인 감정평가 및 보상 법규 과목의 경우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고개를 저을 정도로 이번 시험에서 수험생들을 가장 힘들게 만든 과목으로 드러났다.

응시생 C씨는 “앞의 1, 2교시의 경우 사실 큰 어려움 없이 문제를 풀어서 이번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었다”며 “하지만 3교시를 치르고 그야말로 멘붕이 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에 따르면 기출문제 및 학원에서 다뤄왔던 부분이 아닌 새로운 부분이 생소한 형태로 출제되면서 당황했다는 것. 특히 보상 법규 쪽에서는 거의 나오지 않고 기본 행정법에 대해 깊이 있게 나와 예년의 판례위주의 출제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양새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또다른 D 응시생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냈다. 그는 “논점 자체를 찾을 수 없는 문제가 많았고 일반적으로 수험생활 할 때 접하고, 예상했던 문제와는 너무도 달라 당황을 금치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감정평가사 2차시험은 평가실무와 감정평가이론은 비교적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쉬웠다고 응시생들은 체감했으며 감정평가 및 보상 법규의 경우 유독 예년과 다른 출제경향으로 수험생들의 발목을 붙잡은 과목으로 풀이 된다. 결국 이번시험에서 시험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은 감정평가 및 보상 법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할 터. 이번 시험의 결과는 오는 12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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