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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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9.19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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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25)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연재 마지막 스물다섯번째 순으로 원광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고려대 출신 9.5%...자교 7.9%

원광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국내 61개대학 출신 총 378명이 입학했다. 연간 평균 26.2개대학 출신이 입학했다. 이는 6년 전국 평균 입학대학 수인 23.4개 보다 조금 많은 것으로 정원 규모에 비해 다양성이 두드러진다. 다만 외국대학 출신은 한명도 없었다.

전체 입학자 중 고려대 출신이 9.5%(36명)로 가장 많고 이어 자교(自校)인 원광대 출신이 7.9%(30명), 한양대 7.4%(28명), 연세대, 이화여대 각 6.1%(23명), 성균관대 5.3%, 경희대 5.0%(19명), 서울대 4.5%(17명) 등의 순이었다. 매년 출신대학 수가 26개 전후로 비교적 유사한 수치를 보여왔다.

 
■ 법학 48.3%...28세이하 50.5%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남녀비율은 남성 62.5%, 여성 37.5%였다. 남성의 경우 6년간 전국 평균(57.6%)보다 4.9%포인트 높았다. 성비가 입학년도에 따라 비교적 유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출신계열별 전공은 법학이 48.3%로 가장 많고 이어 인문사회 25.4%, 상경 8.6%, 공학 5.4%, 자연 4.8%, 사범 3.2%, 약학 1.6%, 예체능 1.3% 등의 순이었다. 법학과 인문사회가 73.7%를 차지하면서 타 계열들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법학의 경우 첫해 33.3%였지만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해 왔다. 하지만 올해는 하락해 51.2%였다. 사범, 약학, 예체능 등 일부 계열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높은 것이 돋보인다.

평균연령대는 26~28세가 32.7%로 가장 높고 이어 29~31세 18.1%, 35~40세 16.8%, 23~25세 15.9%, 32~34세 11.7% 순이었다. 28세이하의 비율이 증감을 거듭했지만 대다수 로스쿨과는 달리 올해는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 28세이하 평균비율은 50.5%로 6년 전국 평균(63.5%)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고 35세이상의 비율이 전국 평균(8.0%)보다 높은 19.7%를 차지했다.

 
■ 6년 평균입시경쟁 5.17대 1

의생명과학법을 특성화로 하는 원광대 로스쿨은 정원이 60명이다. 중·소형 규모에 속하는 편이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4.30, 2010년 3.67, 2011년 2.15, 2012년 6.32, 2013년 5.52, 2014학년 9.03대 1이었다. 평균 경쟁률은 5.17대 1로, 전국 평균경쟁률(5.01)보다 다소 높았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가, 나군을 통해 각 30명씩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은 나군을 통해 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리트 35점, 학부 20점, 어학 성적 15점을 반영해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면접성적 3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비법학사는 22명이상, 타 대학출신은 29명이상을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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