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인재 맞을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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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인재 맞을 준비 ‘분주’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9.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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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공동설명회...지역할당제 관심

2015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을 위한 원서접수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로스쿨이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각축전에 들어갔다.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 계획을 모든 로스쿨들이 마무리했고 오는 26일, 27일 중앙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공동 입학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선발정원 2,000명에, 올해 법학적성시험(리트)에는 8,114명이 응시해 평면적 경쟁률은 4대 1을 예고하고 있다. 지원 및 응시 규모가 역대 4번째에 불과하지만 로스쿨에 반드시 합격하고자 하는 재·삼수 이상의 수험생들의 열정과 신규 수험생 사이에서 지향하는 인재를 찾기란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고려대 로스쿨은 일찌감치 지난달 30일 개별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22일 서울대, 24일 성균관대 등이 예고하고 있고 공동입학설명회 이후에도 대다수 로스쿨이 속속 진행할 전망이다. 아주대, 인하대 10월 1일, 한양대 2일 등 일부 로스쿨은 이미 개최일을 확정해 둔 상태다.

▲ 로스쿨협의회 공동입시설명회 포스터
지방소재 로스쿨들도 분주한 모습이다. 전북대 로스쿨은 19일 오후 교내 진수당에서 설명회를 열고 영남대는 24일 교내에서, 30일에는 이웃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개최한다.

특히 모든 로스쿨은 공동입학설명회에 전력으로 집중하고 있다. 자체 설명회는 지리적 여건과 수험생들의 선호도 등에 따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공동설명회는 매년 3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원스톱 홍보의 장이 되기 때문.

금번 공동설명회에서도 로스쿨 안내책자 및 기념품 제공, 학교별 부스상담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행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소재한 중앙대 체육관 입시설명회에 참가하려면 지하철 7호선 상도역, 9호선 중앙대 입구역 등을 이용하면 된다.

한편 금번 입시부터는 지방대학육성법 시행에 따라 25개 로스쿨 중 지방권(서울·경기·인천 제외) 소재 11개 로스쿨은 해당 지역대학 출신자를 최소 20%이상을 선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7기 입학생의 입시결과도 예년과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법률저널 조사결과, 지난 6년간 11개 지방로스쿨의 지역대학 출신 확보율은 평균 19.0%였지만 올해 입학자 중에서는 14.8%에 그쳤다. 해를 거듭할수록 지방대 출신과 지역대 출신 입학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

올해는 11곳 중 동아대와 전남대만이 20%를 넘어섰다. 10% 할당비율이 적용되는 강원대와 제주대는 각 7.5%에 그쳤다. 수험생들은 각종 설명회를 통해 지방대 로스쿨의 지역할당제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만, 지방의 일부 로스쿨은 할당제 적용을 위한 내부 검토가 현재까지도 장고 중인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되고 있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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