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시 1차, 법원사무 ‘멘붕 컷’...85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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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법원사무 ‘멘붕 컷’...85점(종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9.1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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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사무 69명 합격...합격선 85.000점
등기사무 16명 합격...합격선 81.667점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배가 늘었는데 컷은 한 문제 떨어졌네요...역시 법행은 법행이네”

올해 법원행시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자마자 수험생들의 반응이다. 시험 직후 시험의 난이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어려웠다’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의 결과에 수험생들은 ‘멘붕 컷’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올해 1차 선발인원이 5배수에서 10배수 범위로 확대되어 합격자가 배 이상 늘었는데도 합격선은 고작 한 문제 떨어졌다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법원행정처는 15일 17시에 올해 법원행시 1차 합격자 85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선발인원은 10배수 범위에서 최대치다.

8명을 선발할 예정인 법원사무는 69명이 합격했다. 이는 선발예정인원의 8.6배수에 달하는 것으로 ‘10배수 범위’에서 최대치를 선발한 수치다. 합격선을 한 문제 더 낮출 경우 1차 합격자 수가 100명이 훌쩍 넘어가기 때문에 10배수 범위 내에서 최대치를 선발했다고 법원행정처는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1차 합격자 69명과 1차 면제자 33명을 더하면 이번 제2차시험 응시대상자는 102명에 달하며, 경쟁률 또한 12.8대 1로 치솟는다.

 
 

2명을 선발할 예정인 등기사무 역시 최대치인 16명이 합격했다. 동점자를 고려해 8배수에서 결정된 셈이다. 등기사무 역시 이번 2차 응시대상자는 총 25명에 달해 1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예고했다.

법원사무 합격선은 지난해(85.833점, -17개)보다 한 문제 떨어진 85점(-18개)에서 결정됐다. 법률저널 뿐만 아니라 수험가의 합격선 전망은 20∼22개였지만 예상치 못한 합격선에 내심 기대를 모았던 수험생들은 허탈해 하는 분위기다.

다만, 등기사무의 경우 예상대로 점수 폭이 컸다. 지난해는 법원사무(85.833점)와 같았지만 올해는 81.667점(-22개)으로 작년보다 무려 5문제가 떨어졌다. 법원사무와의 격차도 근래 들어 가장 컸다.

한편, 제2차시험은 오는 10월 31일부터 양일간 사법연수원에서 치러지며 합격자는 12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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