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직 응시율 5년새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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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직 응시율 5년새 최저치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9.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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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원자 38,307명 중 24,388명 응시 ‘63.66%’

지난 6월 21일 치러진 경기도 지방직 공채 필기시험 응시율이 최근 5년간 치러진 시험 중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581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총 38,307명이 원서를 접수하고 이 가운데 24,388명만이 실제 시험에 응시, 63.66%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4.65%포인트 낮아진 수치이자 최근 5년새 가장 낮은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5년간 경기도 공채 필기시험의 평균 응시율을 살펴보면 △2010년 69.3%(943명 선발, 32,139명 접수, 22,265명 응시) △2011년 70.4%(940명 선발, 31,683명 접수, 22,293명 응시) △2012년 73.4%(1,717명 선발, 33,258명 접수, 24,409명 응시) △2013년 68.31%(2,310명 선발, 40,732명 접수, 27,825명 응시)였다.

2012년까지 증가추세를 이어가던 응시율은 지난해부터 큰 폭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실력을 충분히 쌓지 못한 응시생들이 시험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응시율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직렬 일반토목 9급이다. 일반토목 9급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명만이 지원해 시험을 치러 100%의 응시율을 보였고 일반모집에는 980명의 원서접수자 중 731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74.59%였다. 일반행정 9급 저소득층 구분모집 72.9%, 조경 9급 71.67%, 도시계획 9급 70.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일반행정 9급 일반모집은 664명의 지원자 가운데 396명이 응시해 59.64%의, 평균 응시율에 못미치는 기록을 냈다.

가장 응시율이 낮았던 직렬은 사서 9급 시간선택제 모집으로 응시율이 20%에 그쳤다. 건축 9급 장애인 구분모집 25%전산 9급 49.19%, 보건 9급 시간선택제 46.43% 등도 출원자의 절반도 응시하지 않는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여주시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시는 지원자 804명 중 569명이 필기시험을 치르며 76.25%의 응시율을 보였다.

이 외에 양주시 70.93%, 광주시 69.26%, 파주시 68.99% 등도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반면 경기도는 634명이 접수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95명만이 실제 시험을 치러 46.5%의 저조한 응시율을 기록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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