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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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9.12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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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22)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스물두번째로 연세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자교 52.4%, 서울대 26.1%

 
연세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36개 대학출신 총 744명이 입학했다. 국내 22개 대학출신 723명, 외국 14개대학 출신 21명이다. 연간 평균 15.2개대학 출신이 입학했다.

전체 입학자 중 자교(自校)인 연세대 출신이 52.4%(390명)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대 출신 26.1%(194명), 고려대 4.4%(33명), 카이스트 3.1%(23명), 이화여대 2.6%(19명), 포항공대 1.5%(11명), 한양대 1.3%(10명) 등의 순이었다.

자교와 서울대 출신이 무려 78.5%를 차지했고 특히 자교 비율이 최근 높아지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외국대학 출신도 다양한 가운데 2.8%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두드러진다.

 
■ 법학 41.3%, 상경 23.6%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성비(性比)는 남성 51.1%, 여성 48.9%였다. 6년 전국 남성 평균비율(57.6%)에 비해 6.5%포인트가 낮은 반면 여성은 그 반대였다. 2010학년까지는 여성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011학년부터는 남성이 높았고 올해는 50.4%로 여성비율과 비슷했다.

이들의 출신계열은 법학이 41.3%로 가장 높고 이어 상경 23.6%, 인문사회 16.9%, 공학 10.8%, 자연 3.1%, 사범 1.8%, 의학 0.8% 등의 순이었다. 법학은 6년 전국평균(46.8%)보다 5.5%포인트 낮았다. 2011년부터 크게 늘어났지만 최근에는 계속 감소했다. 상경계열은 크게 늘면서 6년 전국평균(12.9%)보다 10.7%포인트 높은 반면 인문사회는 평균 23.2%보다 6.3%포인트 낮았다. 공학은 2.8%포인트 높지만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다.

연령대는 26~28세가 41.8%로 가장 많고 이어 23~25세 37.1%, 29~31세 12.7%, 32~34세 4.2%, 22세이하 2.3%, 35~40세 1.9% 순이었다. 다수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23~25세가 급증하면서 28세이하의 비율이 6년 전국평균(63.5%)보다 크게 앞서는 81.2%였고 29세이상은 18.8%에 그쳤다.

 
■ 6년 평균입시경쟁 4.85대 1

공공거버넌스, 글로벌비즈니스, 의료과학기술 분야를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운 연세대 로스쿨은 120명 정원으로 규모가 큰 곳 중 하나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6.17, 2010년 4.15, 2011년 5.23, 2012년 4.28, 2013년 3.90, 2014학년 5.39대 1이었다. 평균경쟁률은 4.85대 1로 6년 전국 평균경쟁률(5.01)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나군을 통해서만 120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6명이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뉜다. 1단계에서 리트, 학부, 어학 성적 각 20점, 서류평가 25점을 통해 선발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에 구술면접 15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우선선발은 2단계 구술면접이 P/F로 진행되며 총점 순위에 따라 50명 이내를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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