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 1개월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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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 1개월 앞으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9.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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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 “정답변경 없다”…입시설명회 서막

2015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응시원서 접수가 1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로스쿨 및 수험가가 분주하다. 수험생들은 23일 발표되는 법학적성시험의 성적발표를 기다리며 10월 6일부터 진행되는 원서접수를 두고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지난 6년간 리트 평균 지원자는 8,900명, 응시자 평균은 8,000명이다. 따라서 정원 2,000명 대비 경쟁률은 평균 4대 1이었다. 다만 1인 2로스쿨 지원이 가능해 지난 6년간 평균 입시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올해 역시 과거 평균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8,788명이 출원, 이 중 92.33%에 해당하는 8,114명이 응시했다. 다만 유효 응시자(9월 23일 발표예정)는 이보다 100여명이 적을 것을 감안하면 올해 역시 과거 평균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수험가에 따르면 재수, 삼수 등의 수험생들이 누적되고 있어 실질 입시경쟁은 한층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수험생들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

로스쿨 입시 준비생 김모(30)씨는 “일단 지방국립대 로스쿨 한 곳과 서울 메이저 로스쿨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자기소개서 등과 같은 서류작성 연습과 동시에 틈나는 대로 면접준비도 하고 있다”고 수험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가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막이 올랐다. 지난달 30일 고려대 로스쿨은 입학전형 세부사항 및 기준, 최근 입학자 관련 통계, 재학·졸업생들과의 만남,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수험생,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가했다.
수험생 이모(여, 27)씨는 “올해 첫 로스쿨에 도전하고 있지만 벌써부터 로스쿨 선택을 두고 갈등이 심하다”면서 “지난 30일 고려대 로스쿨 입시설명회가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3일 리트성적을 확인 후 최종 선택할 예정이지만 서류작성 및 면접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쿨 역시 우수 인재선발을 위해 분주한 상황. 입시전형안 최종확정과 더불어 26, 27일 양일간 진행되는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에 대비하고 있다. 고려대 로스쿨은 지난 30일 오후 가장 먼저 개별 입학설명회를 가진 가운데 예년과 비슷한 350명이상의 수험생들이 참가했다.

서울대 로스쿨은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법학전문대학원 100주년기념관에서, 성균관대 로스쿨은 24일 오후 6시부터 성대 법학관 모의법정에서 개별 설명회를 갖는 등 개별 입학설명회도 예고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17일 시행된 ‘2015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대한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 결과, 가정답대로 최종정답이 확정됐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신영호)는 3일 “지난 8월 17일부터 8월 20일까지 법학적성시험 홈페이지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모두 12건이었으며 9개 문항에 관련된 것이었다”며 “금번 법학적성시험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이의심사실무위원회와 이의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이성진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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