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합격자, 2017년부터 충북 진천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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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합격자, 2017년부터 충북 진천서 교육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9.04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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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 진천본원 기공식...2016년 완공
기숙사 수용인원 180명에 불과...기숙사 확장 필요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충북혁신도시에 건립되는 중앙공무원교육원 진천본원이 ‘기공식 행사’를 갖고 건립 작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유영제)은 3일 진천교육원 건립부지인 충북 진천군 덕산면 두촌리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 경대수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지역 대표, 교육생 대표, 공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1년 7월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방이전계획을 승인받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같은 해 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전 부지 매입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2년 10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고 금년 시공업체 선정을 거쳐 6월에 착공을 하여 이번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

201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1,009억 원(부지 매입비 385억, 공사비 578억, 부대경비 46억)이 투입되어 대지 13만3,000㎡에 교육·업무시설, 대강당동, 후생시설, 기숙사, 경비동 등 건물 5개동(지하1층~지상6층)이 연면적 3만230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2014년 기준 현재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총 107개 과정, 연간 146,000여 명의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이전 이후에는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9급 신규자과정, 역량교육과정, 주민대상교육 등을 신설, 26,000명(1.2배)이 증가한 총 172,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 진천본원 이전이 완료되면 그동안 교육인원에 비해 강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실시하지 못했던 분반학습교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대규모 주입식 강의가 아닌 개인별 맞춤형 교육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무원 교육이 기대된다. 진천본원에는 첨단 스마트 장비가 구비된 강의장, 공직가치 플라자, 리더십 체험관 등 창의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체험식 교육 공간 또한 조성된다.

▲ 2016년 완공될 충북 진천의 중앙공무원교육원 진천본원 조감도

또한 5급 공채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임관리자과정도 2017년부터는 진천본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신임관리자과정은 전원 합숙형태의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충분한 기숙사 마련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 진천본원 공사개요에는 기숙사 수용인원이 180명에 불과하다. 한해 신임관리자과정의 교육생이 400명 안팎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현재 설계된 기숙사 수용인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중앙공무원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현재 설계된 기숙사 수용인원은 신임관라자과정을 교육하기에는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교육이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해서는 충분한 기숙사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영제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중앙공무원교육원은 공무원교육의 중추기관으로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길러내는 국가 인재개발기관”이라며 “충북혁신도시 본원이전을 계기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공무원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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