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외 모두 마무리…합격률 현황은?

올해 교육청 중 가장 큰 규모로 신규공무원을 선발한 경기도교육청이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이제 올해 교육청시험은 서울시교육청을 제외하고 모든 곳의 일정이 마무리된 셈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3일 455명의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결과, 총 452명이 최종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선발예정인원(447명)보다 5명 더 뽑힌 수치며, 면접 관문에서 교육행정 3명을 제외하고 모두 최종합격까지 이어지게 된 것. 필기시험 합격자 대비 99%의 합격률이다.

각 임용예정기관별·직급별 최종합격자 인원은 본청 ▲교육행정(일반) 306명 ▲교육행정(장애) 16명 ▲교육행정(저소득) 5명 ▲전산 6명 ▲사서 7명 ▲시설(건축) 10명 ▲공업(전기) 3명 ▲공업(기계) 1명 등이다. 또 북부청 관할은 교육행정(일반) 85명, 교육행정(장애) 5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등이다.

이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9월 12일 오후 1시 30분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경기교육청은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등록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며 “최종합격이 결정된 사람이라도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각 호의 1에 해당되거나 기타 법령에 의하여 응시자격이 정지된 사람 및 시험시행계획을 위반한 사람, 공무원 채용신체검사결과 불합격한 사람은 임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 410명의 교육행정 9급공무원을 선발하는 2014년도 경기도교육청시험에는 총 7,005명이 지원, 17.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중 369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에는 5,200명이 접수, 실제 시험에는 3,671명이 응시하면서 7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필기시험 결과, 교육행정 9급(일반)의 필기합격선은 경기 도 336.88점, 북부청 337.66점으로 지난해(도 344.18점, 북부청 342.21점)보다 다소 하락한 점수를 나타냈다.
 

■ 서울 제외, 모두 마무리

현재까지 발표된 15개 교육청의 최종합격자 결과를 살펴보면 선발인원 기준 전체 99.3%의 합격률(1,79명 선발에 1,469명 최종합격)을 나타냈다.

각 교육청별 교육행정직 기준 최종합격자 및 선발예정인원대비 합격률을 살펴보면 ▲부산 99명(99%) 광주 23명(115%) ▲울산 20명(100%) ▲대전 39명(97.5%) ▲경남 74명(105.7%) ▲인천 56명(100%) ▲충북 100명(100%) ▲충남 105명(99%) ▲제주 46명(92%) ▲세종 75명(93.8%) ▲대구 50명((98%) ▲강원 93명(88.6%) ▲전북 122명(100.8%) ▲전남 49명(99%) ▲경북 100(100%) ▲경기 418명(102%)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이달 25일 면접을 거쳐 다음달 17일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