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시, 향후 일정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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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 향후 일정을 보니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8.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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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리트성적…10월6일 원서접수

지난 17일 제7회 법학적성시험(LEET) 실시를 시작으로 2015학년도 로스쿨 입시전쟁이 시작됐다.

올해 리트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은 역대 4번째 규모인 8,788명인 점을 감안하면, 외형적 입시 경쟁률 또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험가에서는 실질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긴장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

로스쿨 수험가의 한 학원관계자는 “신규 진입자가 크게 늘고 있지는 않지만 재수, 삼수 등 로스쿨 진학에 열정적인 이들의 스펙도 강화되고 있어 올해 역시 예사롭지 않은 실질경쟁률을 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17일 리트 고사장에서 만난 올해 두 번째로 로스쿨 입시에 도전한다는 김호식(가명, 28세)씨는 “정치학과 졸업자이지만, 법조인이 되고싶은 마음에 재도전하기로 했다”며 “주변 지인들 중에도 올해 입시경쟁이 녹록치 않을 거라며 허리띠를 동여매고 있다”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 모(25, 여)씨 역시 “의외로 재도전 이상 수험생들이 주변에 많다”며 “앞으로 3개월간 면접 준비가 합격을 위한 최대의 고비가 될 것이므로 당장 면접에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향후 로스쿨 입시 과정을 보면, 9월 3일 리트 확정정답이 발표되고 이후 23일에는 성적이 발표된다. 이어 원서접수가 10월 6일부터 시작돼 10일 오후 6시에 종료된다.

약 1개월 이후인 11월 3일부터 16일까지 가군 면접이 진행되지만 주말인 15, 16일에 집중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곧바로 이어지는 나군 면접 역시 주말인 29, 30일에 일제히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8일부터 최초 합격자가 발표되면 내년 1월 5, 6일 양일간에 걸쳐 등록이 이뤄지고 복수합격 등 ‘로스쿨 갈아타기’가 본격화되면 추가합격자 전형이 2월말까지 지속된다.

한편,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1주일 전인 9월 26, 27일 양일간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주관으로 25개 로스쿨 공동입학설명회가 중앙대학교 체육관(서울시 흑석동 소재)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일부 로스쿨에서는 개별 입시설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고려대 로스쿨이 대표적 사례다. 고려대는 오는 30일(토) ‘2015학년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려대 신법학관 501호 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로스쿨 소개, 입학전형 세부사항 및 기준 안내, 최근 입학자 관련 통계 제공, 재학생·졸업생들과의 만남, 질의응답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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