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성폭력 전담수사팀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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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성폭력 전담수사팀 확대 설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8.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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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126개서, 국민 체감안전도 높여

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8월부터 전국 74개 경찰서(300명)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청은 지난 11일 이같이 밝히며 국민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더욱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미 경찰은 지난해 9월 전국 52개 경찰서(292명)에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신설하여 피해자 조사 → 가해자 검거 → 사후 보호·지원 등을 전담처리 하도록 일원화된 대응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

청의 지방청별 성폭력 전담수사팀 현황에 따르면 서울 29개, 부산 11개, 대구‧인천 8개, 광주‧충남‧경북 5개, 대전‧전북 4개, 울산‧충북‧제주 2개, 경기 28개, 강원‧전남 3개, 경남 7개 등 총 126개서다.

전담수사팀 인원은 기존 292명에서 300명 증원된 592명이다.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지난해 9월 5일 발대 이후 성폭력 사범 검거, 피해자 보호지원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성폭력 사범에 대한 강력한 검거활동으로 전년 동기대비 검거건수 및 인원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검거건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2,801건에서 2013년 4분기 3,365건으로 20%가량 늘었고 검거인원도 2012년 4분기 2,985명에서 2013년 4분기 3,260명으로 9%가량 늘었다.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검거건수는 5,263건, 검거인원은 4,689명으로 그 수가 예년대비 더 증가했다.

금번 새로 설치되는 성폭력 전담수사팀은 경찰서별로 최소 3명에서 최대 6명까지 배치되며 신속한 사건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24시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전담수사요원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을 중심으로 선발, 여성 피해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하여 여경도 총 55명(18.5%)이 포함됐다.

선발된 수사요원 전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경찰교육원에서 특별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청은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조기에 정착시켜 적극적인 예방·검거활동을 전개하고 한층 내실화된 피해자 보호를 통해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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