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00%수준
지난 6월 21일 실시된 지방직 시험 필기합격자의 면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면접 응시율은 대체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가 지난달 29일과 30일 16개 시도 중 가장 먼저 면접일정을 완료했고, 이어 경남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면접일정을 끝냈다.
11일부터 전남과 대전, 광주가 면접에 들어가 진행 중이며, 지방직 면접일정은 내달 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부터 추가합격제 도입으로 면접 선발 방식이 우수, 보통, 미흡 등급 평가로 바뀌었는데 이에 따라 필기 뿐 아니라 면접도 합격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면접을 끝낸 지역, 또는 면접진행을 앞두고 있는 지역들은 지방직 시험 면접에 대해 필기합격자 대부분이 면접에 응시하는 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 도 관계자는 “지역별로 사정이 다를 수 있겠으나 우리 지역은 통상 100%에 가까운 면접 응시율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이와 같을 것으로 봤다.
다른 시 관계자는 “필기합격자 거의가 면접에 참여하는 편이며 이에 면접이 더욱 심도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접대상자 수가 많은 경기도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선발 지역별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지방직 시험은 국가직과 서울시 시험 응시자 대부분이 응시한 시험으로 필기합격자 거의가 면접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올해 경기 지방직 시험 면접 응시율도 타 지역과 같이 높은 응시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 면접대상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방직 면접은 지역현안 정책, 봉사활동 실적, 상황제시형, 자기소개 등 질의가 이어질 수 있으며 스터디를 통해 철저히 준비한다면 면접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합격자들의 생각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