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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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8.08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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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13)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열세번째로 중앙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중앙대 출신 22.8% 최다

 
중앙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총 316명이 입학했다. 국내 20대 대학 315명과 외국 1개 대학 출신 1명이다. 연간 평균 11.2개 대학 출신이 입학한 결과다.

전체 입학자 중 자교(自校)인 중앙대 출신이 22.8%(72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세대 출신 17.4%, 고려대, 서울대 각 16.1%(51명), 이화여대 7.6%(24명), 성균관대 4.4%(14명), 한양대 2.8%(9명) 등의 순이었다. 또 카이스트 2.5%, 건국대 2.2%, 서강대 1.9% 등의 순이다.

 
■ 법학 41.8%, 예체능 2.7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성별입학자는 남성이 55.9%, 여성 44.1%였다. 남성 비율이 첫해 64.0%, 이어 52.8%, 63.5%, 55.6% 등 매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44.4%로 떨어지면서 여성이 처음으로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들의 출신계열별 평균은 법학이 41.8%로 가장 높고 이어 인문사회 28.9%, 상경 9.9%, 공학 9.5%, 자연 3.0%, 예체능 2.7%, 의학 1.5% 등의 순이었다. 법학의 경우 첫해 32.0%에서 2011학년, 2013학년 50%로 상승했다. 하지만 올해는 48.1%에 그쳐 상승세가 멈췄다. 전국 평균 매년 1%의 비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체능계열 출신의 입성비율이 주목된다.

평균 연령대는 26~28세가 41.1%로 가장 높고 이어 23~25세 27.8%, 29~31세 16.7%, 32~34세 8.0%, 35~40세 5.7%, 41세이상 0.8% 순이었다. 1, 2기 입학까지는 29세이상의 비율이 높았지만 3기부터 28세이하가 크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5기에서는 92.6%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88.9%였다. 28세이하가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6년 평균경쟁률 6.94대 1

문화법을 특성화분야로 표방하는 중앙대 로스쿨은 정원이 50명으로, 전국 40~50명 정원의 소규모 9개 로스쿨 중 한 곳이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9.32, 2010년 6.74, 2011년 5.66, 2012년 8.12, 2013년 4.64, 2014학년 7.18대 1이었다. 평균 경쟁률은 6.94대 1로 입시경쟁이 치열한 곳에 해당한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가군을 통해 50명 전원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4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리트, 학부, 어학, 서류심사 성적 각 100점을 통해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에 심층면접 10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비법학사 출신은 50%, 타 대학 출신은 60% 이상을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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