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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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8.08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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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12)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열두번째로 부산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부산대 출신 26.1% 최다

 
부산대 로스쿨에는 지난 6년간 752명이 입학했다. 국내 39개 대학 748명과 외국 4개 대학 출신 4명이다. 연간 평균 18.5개 대학출신이 입교했다.

전체 입학자 중 자교(自校)인 부산대 출신이 26.1%(196명)로 가장 많고 있어 고려대 출신이 16.4%(123명), 연세대 13.6%(102명), 서울대 13.3%(100명), 이화여대 7.3%(55명), 성균관대 5.5%((41명), 한양대 4.5%(34명), 서강대 2.7%(20명), 한국해양대 1.3%(10명), 중앙대 1.1%(8명) 등의 순이었다.

해운통상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한국해양대 출신이 거의 매년 입학하고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 법학계열 출신 50.6% 차지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남성 58.9%, 여성 41.1%가 입학했다. 지난해 남성 68.8%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61.5%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여성비율이 다소 반등했다.

이들의 출신계열 비율은 법학이 5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문사회 21.7%, 상경 12.8%, 공학 5.1%, 사범 4.8%, 자연 2.1% 등의 순이었다. 사범계열이 타 로스쿨에 비해 다소 높은 편에 속한다. 개원 이래 법학 비율이 매년 증가해 왔지만 지난해부터 기세가 꺾이면서 올해도 소폭 줄어들었다.

연령대는 26~28세가 31.5%로 가장 많고 이어 29~31세 25.4%, 23~25세 18.5%, 32~34세 15.7%, 35~40세 7.8% 등의 순이었다. 28세이하가 첫해 38.3%에 그쳤지만 이후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6.18%까지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46.7%로 뚝 떨어져 전국 흐름과는 다소 대조적이었다.

 
■ 6년 평균 경쟁률 3.9대 1

금융·해운통상을 특성화 분야로 내세운 부산대 로스쿨은 정원이 120명으로, 서울대에 이어 규모가 가장 큰 6곳 중 하나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은 2009학년 4.70, 2010년 3.90, 2011년 4.23, 2012년 3.28, 2013년 3.33, 2014학년 4.03대 1로 평균 경쟁률은 3.9대 1이었다.

오는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가군 70명, 나군 50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각 군별 4명씩이다. 1단계에서 리트 200점, 학부 100점, 어학 성적 100점으로 정원의 3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에 논술성적 20점(가군만), 자기소개서 20점(나군 30점), 면접성적 20점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비법학사, 타 대학 출신은 각 3분의 1이상을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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