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출 한글맞춤법 뽀개기
Part 1. 규범 뽀개기
제 2절 구개음화
제 6항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가 나 더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
↳ 종속적 관계를 갖는다는 것은 실질형태소 뒤에 형식형태소 ‘-이, -히’가 붙는 것을 뜻한다. 실질형태소인 용언의 어간이나 체언 받침 ‘ㄷ, ㅌ’ 뒤에 형식형태소에 조사, 어미, 접사 ‘-이, -히’ 등이 붙으면 발음상 편의를 위해 ‘ㅈ, ㅊ’으로 소리가 나게 된다. 표기에는 반영하지 않고 발음대로 읽는 것에 유의한다.
맏이[마지] 미닫이[미다지] 해돋이[해도지] 굳이[구지] 같이[가치]
끝이[끄치] 핥이다[할치다] 걷히다[거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제4절 모 음
8항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
↳ 한글맞춤법을 학습할 때 표준발음법과 연계해서 학습하면 학습의 양을 줄일 수 있다. 제시된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나는 것도 표준발음에 해당한다.
계수(桂樹)[계수/게수] 혜택(惠澤)[혜ː택/헤ː택] 사례(謝禮)[사례/사레]
계집[계ː집/게ː집] 핑계[핑계/핑게] 폐품(廢品)[폐ː품/페ː품]
계집[계ː집/게ː집] 핑계[핑계/핑게] 폐품(廢品)[폐ː품/페ː품]
다만,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 한자 ‘들 게(揭), 쉴 게(憩), 중의 노래 게(偈)’ 등의 한자 음은 원음 자체가 ‘게’이기 때문에 실제 발음도 [게]로만 난다. 따라서 표기에도 ‘ㅔ’로만 적는 것임에 유의한다.
게송(偈頌) 게시판(揭示板) 휴게실(休憩室) 게재(揭載) 게양(揭揚)
제 9항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
↳ 표준발음법 5항에서 제시하고 있는 ‘의’ 발음과 관련된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표기뿐만 아니라 발음까지 확실히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의(意義) 닁큼 본의(本義) 띄어쓰기 무늬[紋]
씌어 보늬 틔어 오늬 유희(遊戱)
희망(希望) 하늬바람 희다 늴리리
희망(希望) 하늬바람 희다 늴리리
[참고] 표준발음법 제5항 ‘의’ ①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예) 늴리리[닐리리], 닁큼[닝큼], 무늬[무니], 띄어쓰기[띠어쓰기], 씌어[씨어] ②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예) 의사[의사], 의의[의의/의이], 주의(主義)[주의/주이], 협의[혀븨/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에] |
Part 2. 헷갈리는 표기와 발음 뽀개기
올바른 표기 | 표준 발음 | 올바른 표기 | 표준 발음 |
연계(連繫) | [연계/연게] | 개폐(開閉) | [개폐/개페] |
혜택(惠澤) | [혜ː택/헤ː택] | 기예 | [기예] |
차례(次例) | [차례] | 지혜(知慧) | [지혜/지헤] |
휴게실 | [휴게실] | 게시판 | [게시판] |
겨레 | [겨레] | 케케묵다 | [케케묵따] |
으레 | [으레] | 의의 | [의의/의이] |
우리의사랑 | [우리의/우리에] | 강의의내용 | [강ː의의/강ː의에] [강ː이의/강ː이에] |
주의(主義) | [주의/주이] | 늴리리 | [닐리리] |
무늬 | [무니] | 희망 | [히망] |
Part 3. 기출 뽀개기
문. 밑줄 친 표현의 발음이 표준 발음법에 어긋난 것은?
2007 국가직 9급
① 닁큼[닁큼] 일어나지 못하겠느냐?
② 불법을[불버블] 조장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③ 열 살 때까지 글을 읽지도[익찌도] 못했다고 해요.
④ 이 대학은 최근[췌ː근] 외국인 학생이 부쩍 늘어났어요.
[정답] ①
[해설]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닝큼]으로 발음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 확인]
③ 겹자음 ‘ᆰ’은 [ㄱ]발음이 원칙이나 어미가 ‘ㄱ’으로 시작될 때에는 [ㄹ]로 발음한다.
④ ‘최-’는 [최], [췌] 두 가지 발음을 다 인정한다. [최ː근], [췌ː근]으로 발음한다.
문. 다음을 ‘표준 발음법’에 따라 발음하지 않은 것은?
2011 국가직 9급
① [민주주의에 으ː이]
② [민주주의의 의ː의]
③ [민주주이에 의ː의]
④ [민주주이에 의ː이]
[정답] ①
[해설] ‘의’는 원래 이중모음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나 단어의 첫음절이 아닐 때는 [이]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조사 ‘의’는 [에] 발음을 허용한다.
문. 밑줄 친 부분이 표준 발음법에 맞는 것은?
2013 국가직 9급
① 이 책을 좀 읽게[익께].
② 이 밭을[바츨] 다 갈아야 돼.
③ 협의[혀비]할 사항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④ 하늘은 맑지만[말찌만] 내 마음은 안 그래요.
[정답] ③
[해설] ‘의’는 첫음절이 아닐 때는 [이]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협’의 ‘ㅂ’이 뒤로 연음되어 [혀비]로 발음된다.
[오답 확인]
①, ④ ‘읽게’의 표준 발음은 [일께], ‘맑지만’의 표준 발음은 [막찌만]이다. 겹자음 ‘ᆰ’은 [ㄱ]발음이 원칙이나 어미가 ‘ㄱ’으로 시작될 때에는 [ㄹ]로 발음한다. ‘읽다’의 경우 ‘읽다, 읽지’는 [익따], [익찌]로 발음하고 ‘읽게, 읽고’ 등은 [일께], [일꼬]로 발음한다.
②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바틀]로 발음한다.
자료제공: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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