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 100명, 전경 30명, 해경학과 5명 등
해양경찰청이 하반기에 해양경찰공무원을 6개 분야서 총 195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채용분야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공채 100명(남 90명·여 10명), 전경 30명(항해 15명·기관 15명), 해경학과 5명(남 4명·여 1명), 외국어 중국어 18명(남 15명·3명), 영어 4명(남 3명·여 1명), 일어 4명(남 3명·여 1명), 러시아어 4명(남 3명·여 1명), 정보통신 20명(전산 10명·통신 10명), 조선기술 10명이다.
해양경찰청은 당초 11개 분야 321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사정에 따라 6개 분야 195명을 선발하게 됐다.
절대다수가 택하는 공채 순경은 당초 22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100명으로 줄었고, 해경학과 선발도 30명을 계획했으나 5명 선발을 최종 확정 지었다.
외국어 분야에서는 중국어 선발이 이뤄졌고, 영어·일어·노어 모두 당초보다 2명씩 늘어난 규모를 선발한다는 게 눈에 띈다.
순경 공채 응시는 제한이 없으나 전경과 해경학과, 외국어 및 조선기술, 정보통신 분야는 기관이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춰야 가능하다. 청은 원서접수 이틀 전인 9월 11일에 자격요건 및 실기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으로 하면 된다. 필기시험은 순경 공채와 전경, 해경학과 분야에 한해 11월 15일 실시되고, 외국어와 정보통신, 조선기술 분야는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분야별로 실기를 치른다.
필기 및 실기 합격자는 12월 2일과 3일 적성 및 체력을 진행하고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면접을 치러 12월 2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필기(실기) 50%, 체력 25%, 적성 10%, 면접 10%, 자격증 5%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합격인원이 선발예정인원보다 적을 시, 타 분야 인원으로 대체 가능하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2015년 1월,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해 52주간 교육 후 성적순에 따라 일선에 배치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