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출 한글맞춤법 뽀개기
Part 1. 규범 뽀개기
1. 소리에 관한 것 - 제 1절 된소리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이 없다는 것은 ‘하나의 형태소 안에서 원래부터 된소리로 나는 소리’를 의미한다. 사잇소리 현상이나 음운의 변동 현상이 적용 안 된 상태의 단어를 뜻한다. 예를 들어 소쩍새’는 ‘소쩍+새’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에서 ‘소쩍’은 더 이상 나누어지지 않는 ‘단일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나는 된소리를 그대로 표기에도 적용한다는 뜻이다.
1. .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어떠하다 해쓱하다 가끔 거꾸로 부썩 어찌 이따금
(예) 갑자기 등 뒤에서 부썩 소리가 났다.(마른 물건이 가볍게 부스러지는 소리) 그가 해쓱한 얼굴로 나를 보며 웃었다.(얼굴에 핏기나 생기가 없어 파리하다.) 토마토는 거꾸로 발음해도 토마토다.(차례나 방향, 또는 형편 따위가 반대로 되게) |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예) 이슬을 담뿍 머금은 꽃 (넘칠 정도로 가득하거나 소복한 모양) 경찰은 떼강도를 몽땅 검거했다. (있는 대로 죄다) |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예) 이슬을 담뿍 머금은 꽃 (넘칠 정도로 가득하거나 소복한 모양) 경찰은 떼강도를 몽땅 검거했다. (있는 대로 죄다) |
Part 2. 헷갈리는 단어 뽀개기
O | X | O | X |
결딴나다 | 결단나다 | 싹둑싹둑 | 싹뚝싹뚝 |
혼꾸멍나다 | 혼구멍나다 | 쑥덕쑥덕 | 쑥떡쑥떡 |
혼쭐나다 | 혼줄나다 | 덥석 | 덥썩 |
장딴지 | 장단지 | 맵시 | 맵씨 |
진눈깨비 | 진눈개비 | 텁석부리 | 텁썩부리 |
딸꾹질 | 딸국질 | 쌉쌀하다 | 쌉살하다 |
절뚝거리다 | 절둑거리다 | 씁쓸하다 | 씁슬하다 |
산뜻하다 | 산듯하다 | 똑딱똑딱 | 똑닥똑닥 |
아뿔싸 | 아뿔사 | 짭짤하다 | 짭잘하다 |
깍두기 | 깍뚜기 | 널빤지 | 널판지 |
Part 3. 기출 뽀개기
문. 다음 중 밑줄 친 부분이 옳게 쓰인 것은?
2013 국회직 9급
① 어떻게 사람이 인두껍을 쓰고 그런 행동을 할 수가 있어요?
② 눈병에 걸렸는지 눈꼽이 많이 끼어요.
③ 그 사람을 만날 때는 늘 설레여요.
④ 그들은 애정표현이 서투른 연인들이라고 할 만하다.
⑤ 잠이 와서 눈커풀이 떨어지질 않아요.
[정답] ④
[오답 확인]
① ‘사람의 형상이나 탈’을 뜻하는 단어는 ‘인두겁’으로 쓰고 [인두겁]으로 발음한다.
② ‘눈에서 나오는 진득진득한 액이나 그것이 말라붙은 것’을 뜻하는 단어는 ‘눈곱’으로 적고 [눈꼽]으로 발음함에 유의한다.
③ 동사 ‘설레다’에 종결 어미 ‘-어요’가 결합할 때 불필요한 접미사 ‘-이’를 넣지 않아야 한다. ‘설레어요’로 활용시키는 것이 적절하다.
⑤ ‘눈알을 덮는, 위아래로 움직이는 살갗’은 ‘눈꺼풀’로 적는다.
문. 다음 중 맞춤법 표기가 모두 옳은 단어들로만 묶인 것은?
2011 서울시 9급
① 솔직히, 넝쿨, 우뢰, 삼가다
② 오뚝이, 육개장, 널빤지, 깡소주
③ 일찍이, 멋쟁이, 곱배기, 오순도순
④ 구레나룻, 오랜만, 햅쌀, 어리숙하다
⑤ 늘그막, 딱따구리, 넓다랗다, 얄팍하다
[정답] ④
[오답 확인]
① 우뢰→ 우레, ‘길게 뻗어 나가면서 다른 물건을 감기도 하고 땅바닥에 퍼지기도 하는 식물의 줄기’를 뜻하는 단어는 ‘넝쿨, 덩굴’ 둘 다 복수 표준어이다. ‘천둥’을 뜻하는 단어는 ‘우레’로 적는다.
② 깡소주 → 강소주, ‘안주 없이 먹는 소주’는 ‘강소주’로 적는다.
③ 곱배기 → 곱빼기, ‘음식에서, 두 그릇의 몫을 한 그릇에 담은 분량’을 뜻하는 단어는 ‘곱빼기’로 적는다.
⑤ 넓다랗다 →, 널따랗다, 겹받침의 앞엣것만 발음되는 경우에 뒤엣것이 발음되는 경우와 구분하기 위해서 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도록 한다. ‘널따랗다’와 ‘널찍하다’의 경우, [널따라타]와 [널찌카다] 즉, 겹받침의 앞엣것인 ‘ㄹ’만 발음되므로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에 유의한다.
문. 다음 중 맞춤법 표기가 맞는 것은?
2009 서울시 9급
① 벌레 한 마리 때문에 학생들이 법썩을 떨었다.
②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③ 오뚜기 정신으로 위기를 헤쳐나가야 한다.
④ 더우기 몹시 무더운 초여름 날씨를 예상한다.
⑤ 어릴 적 할머니의 반짓고리는 보물상자였다.
[정답] ②
[오답 확인]
① 법썩 → 법석, ‘소란스럽게 떠드는 모양’을 뜻하는 단어로 ‘법석’으로 적는 것이 적절하다.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음에 유의한다.
③ 오뚜기 → 오뚝이, ‘-하다,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어근에 명사화 접미사 ‘-이’가 붙어 명사가 될 경우에는 그 어근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 ‘오뚝+하다, 오뚝+거리다’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뚝이’로 표기한다.
④ 더우기 → 더욱이, 부사에 부사화 접미사 ‘-이’가 붙어 뜻을 더하는 경우 부사의 원형을 그대로 옮겨 적는다. ‘정도나 수준 따위가 한층 심하거나 높게’를 뜻하는 부사 ‘더욱’에 ‘-이’가 붙어 만들어진 단어이기에 ‘더욱이’로 단어의 원형을 그대로 밝혀 적는다.
⑤ 반짓고리 → 반짇고리, 끝소리 ‘ㄹ’인 말과 다른 단어가 어울려 ‘ㄹ’소리가 ‘ㄷ’으로 날 경우에는 ‘ㄷ’으로 적어준다. ‘숟가락, 섣달, 삼짇날, 며칟날, 이튿날, 사흗날’ 등의 단어도 이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다.
자료제공: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
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