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9급, 합격선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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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9급, 합격선 현황은?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7.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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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로 ‘상이한 모양새’
선발규모·경쟁률 영향 커

지난 6월 21일에 치러진 지방직 9급 채용 필기시험의 합격자가 지자체별로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합격선 또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먼저 올해 채용시험을 진행한 17개 시·도 중 합격자발표를 마친 곳은 인천 등 11곳으로 경기 등 6곳의 발표는 내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단, 서울시는 9월 17일)

필기합격자발표와 함께 공개한 합격선을 살펴보면 지난해대비 상승과 하락이 지자체별로 상이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 지난 6월 21일 치러진 지방직 9급 필기시험장.

올해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전체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국어와 사회에서 체감난이도가 다소 있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합격선을 보인 곳이 가장 많았으며 변화가 뚜렷한 곳의 경우, 선발규모·경쟁률의 증감에 따른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큰 폭으로 합격선(행정-일반 기준)이 상승한 인천의 경우 지난해 369.47점에서 올해는 380.62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지난해(300명)대비 대폭 감소한 112명을 선발하면서 경쟁률이 크게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올해 24명(지난해 28명)을 뽑는 세종의 경우 경쟁률이 28대 1에서 37대 1로 오르면서 합격선 역시 359.19점에서 380.17점으로 상승했다.

반면 전남의 경우 합격선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시군모집별로 합격선을 발표하는 전남은 지난해 합격선 최고점이 392.25점이었으나 올해는 383.28점을 기록한 것. 올해 지난해(225명)대비 대폭 증원한 394명을 선발, 경쟁률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2014년 지방직 9급 일행9급(일반) 합격선 현황

이번 시험 결과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난해대비 선발규모가 크게 줄면서 경쟁이 치열해진 경남의 합격선이 429.32점에서 418.94점으로 크게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일반행정 9급(일반)을 기준으로 살펴본 올해 지방직 9급 합격선은 지자체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이면서 출제 난이도에 대한 높낮이를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

한편, 대구는 이달 30일, 전북 31일 발표될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경기(1일), 제주(5일), 강원(19일) 등 필기합격자 발표일정을 앞두고 있다.

타 지자체보다 1주 늦은 지난 6월 28일에 필기시험을 치른 서울시의 경우 큰 선발규모와 7급을 함께 진행했다는 점 등의 영향으로 발표일정이 타지자체보다 1달가량 늦은 9월 17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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