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윤리시험 8개 시험장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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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윤리시험 8개 시험장서 실시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7.29 09: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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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합격률 76.4%…올해는?

올해 법조윤리시험은 오는 8월 9일 전국 6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법조윤리시험 일시와 장소, 응시자준수사항 등을 공고했다.

가장 많은 시험장이 배정된 서울은 청담고와 양재고, 한양공고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부산은 부산전자공고, 대구는 성당중, 광주는 동명중에서, 대전과 제주는 각각 둔원중과 제주대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시험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10분까지 70분 동안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신분증과 필기구를 지참하고 10시 25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법조윤리시험은 변호사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자격 요건으로 이번 시험에는 총 2,863명이 지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시험을 치르게 된다. 다만 절대평가의 특성상 지원자 수의 증감이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 올해 법조윤리시험이 치러지 8개 시험장이 공개됐다. 이번 시험에는 총 2,863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8월 10일 법조윤리시험이 치러진 단대부고 시험장.

법조윤리시험의 역대 합격률을 살펴보면 첫 회 시험에서 응시자 1,930명 중 1,919명이 합격하며 99.4%라는 기록적인 합격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후 난이도 변동에 따라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것처럼 큰 폭의 증감을 보였다.

2회 시험에서는 합격률이 73.9%(1,571명/2,124명)로 뚝 떨어졌으나 다시 3회 시험에서는 97.6%(3,107명/3,182명)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지난해 치러진 4회 시험은 난이도 상승의 영향으로 합격률은 76.4%(1,858명/2,430명)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생은 물론 수험전문가 사이에서도 만만치 않은 난이도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출영역을 벗어나 법조윤리 모든 분야에서 문제가 출제됐을 뿐 아니라 관련 법규에 관한 충분한 이해도, 실제 사례에 대한 응용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면서 난이도 상승의 견인차 노릇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법조윤리시험이 한 해씩 번갈아가며 난이도 변동을 보여온 것을 볼 때 올해는 난이도가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지난해 법무부가 “향후에도 법조윤리시험 문제는 로스쿨의 정규 과정을 이수한 경우 통과할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하되 동시에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도록 출제할 것”이라고 출제 방향을 밝혀 섣불리 난이도 하락을 예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법조윤리시험이 기존의 난이도 변동 패턴을 이어갈지, 아니면 법무부가 제시한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도 난이도 있는 문제들로 출제될지 수험가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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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2014-08-04 10:47:37
난이도와 난도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해서 기사를 쓰셔야겠네요.

마틴 2014-08-04 10:47:37
난이도와 난도의 차이를 제대로 구분해서 기사를 쓰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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