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직 7급 원서접수 일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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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7급 원서접수 일정 이어져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7.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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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월 4~8일∙전북 11일~13일∙경남 11일~14일

2014년도 지방직 7급 공채시험 원서접수가 각 시∙도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전라북도, 경상남도도 내달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 지역 중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하는 부산은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접수 취소는 15일까지 가능하다.

부산은 이번에 행정직에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선발예정인원 8명에 비해 소폭 늘어난 인원으로 올해 경쟁률을 가늠할 수 있는 원서접수 결과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부산 행정직 7급 시험에는 1,548명이 몰리며 193.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응시율은 55.6%에 그쳐 실질경쟁률은 원서접수를 통해 확인된 경쟁률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중 필기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총 11명으로 합격선은 87.43점을 기록했다.

이번 7급 공채를 통해 부산은 수의직도 3명 선발한다. 응시자격은 수의사로 한정된다.

 
전라북도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 접수 취소는 20일까지 받는다.

지난해 전라북도는 행정직에서 21명이라는 비교적 많은 인원을 선발했다. 하지만 올해는 선발예정인원이 크게 줄어들었다. 당초 전라북도는 전주시에서만 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도에서도 2명을 선발, 총 4명으로 선발인원을 증원한다는 소식을 지난 22일 변경공고를 통해 알렸다.

예정보다 2명이 늘어나긴 했지만 올해는 선발인원이 크게 줄어들어 경쟁률이 어느 정도까지 높아질지 수험생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선발인원이 많았던 지난해 전라북도 7급 공채시험에는 1,379명이 지원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 6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64.3%의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에 응시, 24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했다. 합격선은 85.29점이었다.

가장 마지막으로 원서접수 일정을 마무리하는 경상남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접수 일정을 진행하고 접수 취소는 21일까지 할 수 있다.

경상남도도 올해는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을 감축했다. 지난해 행정직에서 6명을 선발한 경상남도는 올해 2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거제와 거창에서 각각 1명씩을 뽑는다.

지난해 경상남도 7급 행정직에는 총 1,677명이 지원해 27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율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필기시험에서는 89.29점 이상을 획득한 7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상남도는 일반행정직 외에 수의직도 10명 선발한다. 지역별로는 사천 2명과 밀양, 거제, 의령, 창년, 고성, 남해, 하동에서 각 1명을 뽑을 계획이다.

원서접수를 모두 마친 후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11일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 지방직 7급 공채 필기시험은 영어가 가장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행정법과 헌법도 난이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의 경우 문법과 영작이 까다롭게 출제됐고 독해도 지문 속에 등장한 어휘들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행정법은 지나치게 긴 지문이, 헌법은 판례의 결론 뿐 아니라 내용까지 확실히 숙지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됐던 부분이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인 원인이 됐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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