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탁·전수환·김기홍 / 새흐름 / 331면 / 28,000원

최근 공인노무사 2차시험은 과목을 불문하고 상당한 난이도를 보이고 있고 출제의 난이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러한 출제경향을 읽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최신 기출문제와 해설을 공부하는 것이다. 즉,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과 공부는 어떤 시험을 불문하고 그 수험의 시작이자 끝이다.

『공인노무사 2차 최신기출문제 해설』이 출간된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특히 공인노무사 2차시험의 기출문제와 정확한 해설을 담은 수험서가 없어 수험생들의 갈증이 컸다. 『공인노무사 2차 최신기출문제 해설』은 이러한 수험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사례형 문제든 약술형 문제든 모든 답안은 기본적으로 논리적 일관성과 구성의 체계를 요구한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적 일관성과 구성의 체계를 제대로 갖춘 답안을 막상 시험장에서 현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답안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를 통해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공인노무사 2차 최신기출문제 해설』은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2010년부터 최근 4년간의 노동법, 인사노무관리, 행정쟁송법의 기출문제와 해설을 담았다. 출제경향과 고득점포인트에 대한 저자의 강평을 ‘출제포인트’에 담아 ‘기출문제-출제포인트-목차와 해설-관례판례’를 체계적으로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해설의 분량은 실제답안보다 많도록 했다. 지나치게 짧게 해설할 경우 의미전달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의 구성이나 답안체계도 가능한 일치시켜 공저자라는 책의 불일치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