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여성합격율 증가추세 지속, 지난해보다 5.1% 증가
행정자치부는 11월10일 제47회 행정고시 209명과 제9회 지방고등고시(행정직) 14명 등 최종합격자 223명의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행정고시의 여성합격율은 지난해 73명인 28.4%보다 5.1% 포인트 증가한 33.5%(70명)라고 행자부 관계자는 밝혔다.
전체 11,949명이 출원하여 약 57:1의 경쟁률속에 치러진 이번 행정고시에서 최고득점자는 제 2차 시험 평균 득점 73.80점을 얻은 보호관찰직의 김병배씨(29·경기대 교정학과 졸)이며, 직렬별 최고점자는 일반행정 김연씨(24·서울대 약학과), 법무행정 문민혜씨(23·전남대 법학과), 재경직 장주성씨(28·서울대 경제학과), 국제통상 우미형씨(26·서울대 의류학과), 교육행정 김형기씨(31·한양대 교육학과), 교정 박삼재씨(34·전남대 법학과), 검찰사무 김상우씨(21·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입국관리 박상욱씨(29·한국외대 노어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행정고시에서는 재경직 손태원씨는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에도 각각 합격하여 동시에 행정·입법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최고령자인 허철안씨는 편모슬하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을 중퇴하는 등의 힘든 여건속에서도 검찰사무직에 합격하였다.
특히 체육학과 출신인 문태섭씨(일반행정)와 약학과 출신인 김연(일반행정), 김연숙(일반행정), 곽소희씨(재경) 등은 전공의 벽을 뚫고 당당하게 합격했다.
이번 행정고시 및 지방고시(행정직)의 최종합격자 명단은 10일 오후 2시 본지와 행정자치부 홈페이지(www.mogaha.go.kr/gosi)를 통해 발표되며, 인터넷 접수자에게는 휴대폰문자서비스로 합격여부가 자동 통보된다. 또 11일부터는 음성자동정보전화(060-700-1902)와 정부중앙청사 게시판 및 광역시·도청 게시판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62호(11월 10일자)에 자세히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