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행정사 1차 응시율 7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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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행정사 1차 응시율 70.66%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6.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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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96%p 상승…평균 경쟁률 7.6대 1

제2회 행정사 1차시험은 원서를 접수한 3,562명 중 2,517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70.66%의 평균 응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첫 시행에서 보인 68.7%의 평균 응시율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대다수의 지원자들이 몰린 일반행정사는 지원자 3,383명 가운데 2,328명이 응시, 70.91%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응시대상자 11,221명 중 7,767명이 응시해 69.2%의 응시율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지원자가 70%가량 줄어들면서 허수 지원자의 비율도 다소 감소한 것이 응시율 상승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77.08%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기록한 것은 외국어번역행정사로 192명의 지원자 중 148명이 치렀다. 이는 전년대비 12.68%p 높아진 수치로 응시율 상승폭이 가장 컸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반면 기술행정사는 접수인원 87명 중 41명이 응시하는데 그쳐 47.12%의 저조한 응시율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의 35.8%에 비해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 제2회 행정사 1차시험 평균 응시율은 지난해에 소폭 상승한 70.66%로 확인됐다. 분야별로는 외국어번역행정사와 기술행정사의 응시율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21일 서울공업고등학교 시험장을 벗어나는 수험생들의 모습.
응시율을 반영한 평균 실질경쟁률은 7.6대 1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사는 8.1대 1, 외국어번역행정사는 3.7대 1, 기술행정사는 13.6대 1의 경쟁을 치르게 된 셈이다.

지난해에 비해 응시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지원자 규모 자체가 크게 줄어들면서 지난해보다 한층 완화된 경쟁을 치르게 된 것이다. 지난해 경쟁률은 일반행정사 29대 1, 외국어번역행정사 7.4대 1, 기술행정사 17.7대 1이었다.

올해 행정사 시험 일반인 지원자는 총 3,734명으로 지난해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경력 등으로 인한 전부면제자는 66,278명에서 87,700명으로 21,422명이 증가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일반인 지원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원인에 대해 지난해에는 첫 시행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으나 생각 이상으로 경력 면제자가 많아 시험 난이도에 비해 합격 후 경쟁력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행정사 시험은 1차시험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반면 2차시험은 민법과 사무관리론 등에서 수험가의 예상을 넘어선 수준의 높은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사의 업무 성격이나 개업 후 예상 소득으로 짐작되는 수험량을 벗어나는 출제였다는 것.

이같은 높은 난이도도 행정사 지원자 수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11일 치러질 2차시험은 어느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될 지 수험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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