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특채 최종합격자 ‘3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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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특채 최종합격자 ‘354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6.2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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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채 관심↑…지원자 약 17% 증가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최종합격자는 소방안전 41명, 응급구조 280명 등 총 35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소방학교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면접을 완료, 6월 18일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모집별, 성별 금번 최종합격자 현황을 살펴보면 소방안전학과 남 37명, 여 4명, 응급구조학과 남 247명, 여 33명, 의무소방전역 33명이다.

중앙소방학교는 당초 35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응급구조 여자모집에서 1명을 더 선발해 총 354명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하게 됐다.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에는 총 3,157명이 지원, 약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는 국가직 9급과 같은 날인 지난 4월 19일 치러졌고, 지원자 다수가 실제 시험을 치렀다.(약 84%의 응시율) 필기에서 735명이 합격했고, 이 중 체력을 통과한 수는 627명이었다. 이후 신체 및 적성검사에서 604명이 합격, 이들은 면접에 응시할 수 있었다.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규모는 예년대비 다소 줄었으나 지원자는 늘어났다. 갈수록 특채에 대한 수험생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자체의 소방직 선발은 올해 그 규모가 전년대비 결과적으로 크게 상승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소방직 지원자는 예년수준으로 꾸준한 관심이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수험생 열에 넷 경찰직 응시
소방직 선발 늘어나길 기대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는 소방전공학과와 응급구조학과 분야를 위주로 선발한다. 이들 분야의 올해 선발규모를 예년과 비교해볼 때 2012년 대비 13%증가, 2013년 대비 20.8% 감소한 수였다.

2012년에는 283명(소방전공 94명, 응급구조 189명)을 선발했고, 2013년에는 404명(소방전공 100명, 응급구조 304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소방전공 41명, 응급구조 279명 등 320명을 선발했다.

선발규모가 전년보다 감소한 모양새였지만 지원자는 최근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2,236명(소방전공 1,270명, 응급구조 966명), 2013년에는 2,594명(소방전공 1,334명, 응급구조 1,260명)이었으나 올해는 2,989명이 지원(소방전공 1,441명, 응급구조 1,548명)한 결과였다. 예년대비 각각 33.6%, 15.2%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의무소방전역 분야까지 합치면 지원자 증가폭은 17%까지 나타나고 있다. 공무원 시험 인기가 높아지면서 소방직 수험생들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게 수험가 분위기다. 공채 뿐 아니라 특채를 위해 관련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도 많아졌다.

한 수험 관계자는 “소방직 문의는 꾸준히 오고 있다. 수강생 열에 넷 정도는 경찰직에도 응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소방 인력이 더 많이 충원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필기합격선은 전체평균 78.33점이었고, 선발 분야별로 보면 소방전공 남 90.72점, 여 93.33점, 응급구조 남 62.83점, 여 87,91점, 의무소방전역 79.04점이었다.

소방전공의 경우 남자는 대구와 경남에서 91.67점으로 가장 높았고, 여자는 경북에서 9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응급구조에서는 인천이 남녀 각각 61.66점, 91.6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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