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상태바
서울대 로스쿨, 어떤 이들이 들어갔나.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4.06.20 1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획] 6년간 로스쿨 입시결과 분석 (1)

2009년 출범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제도가 올해로써 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2015학년 입시가 8월 법학적성시험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로스쿨 입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률과 수험생들의 스펙이 상승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로스쿨 입시 수험생들은 진학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지만 실제적인 로스쿨 입학정보는 흔하지가 않다는 것. 이에 법률저널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확보한 자료와 정보를 통해, 지난 6년간(2009년~2014학년)의 각 로스쿨의 입시 통계현황을 순차적으로 게재하기로 한다. 첫번째로 서울대 로스쿨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평균 자교비율 96.6%

 
지난 6년간 총 920명이 입학했다. 국내 22개 대학 출신 889명(96.6%)과 외국 19개 대학 출신 31명(3.37%)이 었다.

연간 평균 국내외 15개 대학 출신이, 국내 9.5개, 외국 4.8개 대학 출신이 서울대 로스쿨에 입학한 셈이다.

전체 입학자 중 자교(自校)인 서울대 출신은 606명으로 자교출신 법정 최고비율인 66.7%에 가장 근접한 65.9%에 해당했다. 전국 최고 비율을 매년 기록해 왔다.

이어 고려대 출신이 124명(13.5%), 연세대 80명(8.7%), 한국과학기술원(KAIST) 31명(3.4%), 포항공과대 11명, 경찰대 9명 등이었다.

 

■ 법학비율 평균 31.7%

5년 평균(2012학년 미파악) 남녀비율은 남성이 54.5%, 여성이 45.5%였다. 매년 비슷한 비율을 유지해 왔다.
입학자들의 계열별 평균은 법학이 31.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문사회 28.7%, 상경 20.6%, 공학 9.4%, 자연 3.5%, 의학 2.1%, 사범 1.8%, 약학 1.0%, 농학 0.7%, 기타계열 출신 0.5% 순이었다.

다만 법학비율의 경우, 2009년 첫해에는 33.3%였지만 줄곧 증감해 오다가 출범 6년째인 2014년에는 22.9%로 뚝 떨어졌다.

입학자들의 연령대별 평균비율은 23~25세가 41.5%로 가장 높았다. 이어 26~28세 31.2%, 29~31세 17.5%, 22세이하 4.8%, 32~34세 4.2%, 35세~40세 0.9% 순이었다.

주목되는 부분은 2009년에는 26~31세 비율이 78.0%를 차지했지만 출범 6년째인 2014년에는 25세이하가 65.3%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평균 입시경쟁률 4.6대1

한편 국제법무, 공익인권, 기업금융을 특성화분야로 내세우는 서울대 로스쿨의 입학정원은 150명으로 국내 최대 로스쿨이다.

지난 6년간 입시경쟁률은 2009년 7.48, 2010년 3.30, 2011년 4.62, 2012년 4.07, 2013년 3.57, 2014년 4.47대 1의 경쟁으로 평균 경쟁률은 4.6대 1이었다.

2015학년도 입시에서는 우선선발의 경우 일반전형 모집 인원의 50%범위내에서, 심층선발은 우선선발 제외한 인원의 3배수 이내에서 약 140명을 선발한다. 특별전형은 9명이상을 선발할 예정이다. 비법학사 3분의 1, 타 대학 출신 3분의 1이상을 선발한다.

이성진 기자 lsj@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