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1.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2014 국가직 9급

① 집에서만이라도제발 편히 쉬어라.

② 요즘 세대간갈등이 심화되었다.

③ 이번 출장은 현지 시장 조사를 위해서입니다.

④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성적이 떨어졌다.

 

[정답] ②

[해설] ‘간’이 ‘한 대상에서 다른 대상까지의 사이’를 뜻하거나 일부 명사 뒤에서 ‘관계’의 뜻을 나타낼 때는 의존 명사로 앞말과 띄어 쓴다. ‘세대∨간’으로 적는 것이 적절하다.

[오답 확인]

① 조사가 조사 뒤에 붙어서 겹쳐 나타날 때에도 붙여 쓴다.

③ 동사 ‘위하다’가 활용한 형태에 서술격 조사의 활용형 ‘-입니다’가 붙은 형태로 이 역시 붙여 적는 것이 적절하다.

④ ‘-는데’는 연결어미로 앞말에 붙여 쓴다.

 

문 2. 밑줄 친 부분의 띄어쓰기가 바르지 않은 것은?

2011 국가직 7급

① 막내∨마저∨출가를∨시키니∨허전하다.

② 여기는∨비가∨온∨지∨석∨달이∨지났다.

③ 영수는∨제∨나름대로∨열심히∨노력하는∨데서∨보람을∨찾는다.

④ 서류를∨검토한바∨몇∨가지∨미비한∨사항이∨발견되었다.

 

[정답] ①

[해설] ① ‘마저’가 ‘남김없이 모두’의 의미를 지니면 부사로 앞 말과 띄어 쓰고, ‘하나 남은 마지막’을 뜻하면서 ‘이미 어떤 것이 포함되고 그 위에 더함’의 뜻을 나타낼 때는 보조사로 앞 말에 붙여 쓴다. 따라서 ①번의 ‘마저’는 이미 다른 형제들은 출가를 시켰고 이제 막내까지 출가 시켰다는 뜻이므로 조사의 띄어쓰기를 적용하여 ‘막내∨마저’로 적는 것이 적절하다.

 

문 3. 띄어쓰기가 올바로 표기된 것은?

2011 서울시 9급

① “뭐라고?”라고∨물었다.

② 차가∨끊겨서∨걸어∨갈∨수∨밖에∨없었다.

③ 사과는∨커녕∨오히려∨화를∨내다니.

④ 너∨뿐만이∨아니라∨나도∨그래.

⑤ 말로만∨큰∨소리∨친다.

 

[정답] ①

[해설] ① ‘-라고’는 앞말이 직접 인용되는 말임을 나타내는 격조사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반면에 ‘-라고’와 같이 앞말을 인용할 때 쓰이는 ‘-하고’는 조사가 아니다. 동사 ‘하다’의 활용형이기 때문에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적절하다.

- 그가∨“뭐라고?”라고∨물었다.

- 그가∨“뭐라고?”∨하고∨물었다.

 

[오답 확인] ② 하나의 단어로 굳어진 합성 동사의 띄어쓰기를 연결 어미에 의해 연결된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띄어쓰기와 구별할 수 있는지 묻는 문제가 출제된다. 합성 동사는 붙여 써야 하기 때문에 자주 쓰이는 합성 동사는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걸어가다’ 역시 합성 동사이므로 붙여 쓴다.

③ ‘커녕’은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물론 그보다 덜하거나 못한 것까지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이고 ‘는커녕’은 ‘커녕’에 보조사 ‘는’이 결합한 형태이다. 따라서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는 원칙을 적용하여 ‘사과는커녕’으로 적는 것이 적절하다.

④ ‘대로, 만큼, 뿐’이 체언 뒤에서는 조사로, 용언의 관형형 뒤에서는 의존 명사로 쓰인다. ‘너’는 대명사로 체언이기에 ‘뿐’을 조사로 봐야 한다. ‘너뿐만이’로 붙여 쓰는 것이 적절하다.

⑤ ‘장담하는 소리, 야단치는 소리’의 의미로 쓰일 땐 ‘큰소리’라는 합성어임에 유의하여 붙여 써야 한다. (‘큰∨소리’로 쓰일 때는 ‘커다란 소리’를 뜻하는 명사구에 해당한다.)

 

[관련이론 완성하기]

1. 3음절 이상의 조사

‘은, 는, 이, 가, 을, 를’과 같이 1음절 조사는 누가 봐도 조사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3음절 이상 되는 조사들은 얼핏 보아서는 조사처럼 생긴 것 같지 않기 때문에 띄어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이 많다. 글자수가 많은 조사라 하더라도 조사는 무조건 앞말에 붙여 씀에 유의하자.

2. 헷갈리는 조사의 띄어쓰기

① ‘같이’

② ‘밖에’

③ ‘하고’

자료제공 : KG패스원 공무원 전문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