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시험 D-4 “주사위는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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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시험 D-4 “주사위는 던져졌다”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6.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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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교육청, 필기시험장 공고
일정, 장소 등 유의사항 확인

오는 21일, 지방직 시험과 같은날 치러지는 교육청 시험. 시험을 코앞에 두고 17개 지방교육청별 결전의 장소가 모두 공개됐다. 이에 수험생들은 최종 점검과 함께 시험 장소와 시간, 유의사항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결전의 장소 확인必…“시험장 헷갈릴 수 있어”

먼저 193명(교육행정 150명)을 선발하는 서울시교육청은 “2014년도 서울시교육청 9급 지방공무원 공채 및 경력경쟁 필기시험은 광양고를 포함한 총 9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고 전했다. 지난해보다 1곳이 줄은 셈이다.

서울시교육청 시험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3명 선발에 7,443명이 지원해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교육행정 9급은 6,342명이 지원, 42.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2014년 교육청 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마무리 공부로 여념이 없는 가운데 수험생들은 시험장소와 유의사항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 학원가 수험생들의 모습
지난해 경쟁률은 24.6대 1이었다. 지난해보다 접수 인원은 394명 줄었지만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선발 인원도 318명에서 193명으로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지방교육청 중 가장 많은 인원인 447명(교육행정 410명)을 선발하는 경기도교육청은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9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됐다. 수원북중, 대평중, 천천중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시험에는 총 7,594명이 지원해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교육행정도 전체경쟁률과 비슷한 17.1대 1을 나타냈다.

또 눈에 띄는 곳은 올해 서울시 다음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광주시교육청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총 26명 선발하는데 1,009명이 몰리면서 3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18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일반)에는 892명이 출원, 무려 4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시험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광주공고에서 결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153명 선발에 3,111명이 지원하면서 20.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전북도 교육청의 경우는 전주풍남중을 비롯한 4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이 외에도 경북도교육청은 경산여중고, 삼성현중 등 4곳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중앙중에서, 대전시교육청은 대전삼천중 등 16개 시도 교육청의 필기시험장이 모두 확정·공고된 만큼 수험생들은 이를 필히 확인해 시험장소를 혼동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충북 16.3대 1 ▲전남 21.3대 1 ▲충남 13.3대 1 ▲세종 10.5대 1 ▲경남 23.8대 1 ▲인천 20.3대1 ▲울산 17.5대 1 ▲부산 20.7대 1 ▲강원 16.46대 1 ▲대전 29.6대 1 ▲경북 18.8대 1 ▲제주 11.4대 1 ▲대구 29.8대 1 등이다. 
 
■ 올해, 지난해보다 합격선 오를까?

시험시간은 공채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총 100분간 치러지며, 경력경쟁채용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60분간 진행된다. 단, 장애인 시험시간 연장 편의지원 대상자는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150분간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청시험은 형평성 등의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17개 전국 시ㆍ도 교육청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시험문제 출제주관 교육청을 선정하고 주관교육청에서 시험문제를 출제하게 됐다. 이에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출제에 이어 올해는 전남도교육청에서 출제를 맡았다.

교육청 시험 중 대부분의 선발비중을 차지하는 교육행정직은 국어, 영어, 한국사 등 필수 3과목과 교육학개론, 행정법총론, 행정학개론, 사회, 과학, 수학의 선택과목 중 2과목을 택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체적으로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출제였다는 평이 많았다. 특히 국어와 영어과목이 지문이 길고 어려웠다는 것. 선택과목의 경우 비교적 난이도자체가 어렵다고 보기는 힘드나 공통 3과목 이후에 시간안배문제가 선택과목까지 영향을 미쳐 많은 수험생들이 곤욕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수험가는 올해는 높은 난이도, 정답시비 등으로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던 지난해보다는 난이도가 어느 정도 하향 조절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문제가 여전히 비공개인 만큼 크게 기대를 할 순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지난해 교육청별 합격선을 살펴보면 △서울 359.03점 △광주 352.75점 △대구 351.47점△경기 344.18점 △충북 338.71점 △충남 337.5점 △대전 344.83점 △전북 349.11점 △경북 337.04점 △대구 351.47점 △경남 343.69점 △부산 347.28점 등이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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