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소방학교 특채 면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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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 특채 면접 시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6.10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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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명 응시…1.7대 1의 경쟁

중앙소방학교 특채 면접이 시작됐다. 중앙소방학교에 따르면 올해 특채 선발 면접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 5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다. 금번 면접을 치를 대상자는 총 604명이다.

이들은 면접 전 전형인 필기와 체력, 신체, 서류 등을 통과한 자들이다. 면접은 9일부터 13일까지 1조 오전‧오후, 2조 오전‧오후 시간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9일에는 124명이 면접을 치렀고, 10일에는 117명이, 11일에는 113명이 면접을 치르게 된다.

12일과 13일에는 각각 132명, 118명이 예정돼 있다. 면접 응시자는 시험시작 30분 전까지 도착해 등록을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 선발인원은 353명(소방전공 41명, 응급구조 279명, 의무소방 33명)으로 면접대상자 전원이 면접을 본다고 할 경우 약 1.7대 1의 경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해 지자체가 실시한 소방직 채용이 별도 실시됨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이 대거 유입, 필기합격 후 체력을 치르지 않아 그 부재가 면접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 사진:소방방재청
그러나 올해는 국가직과 한날에 치러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소방학교 특채도 올해 국가직과 한날에 실시했다. 지자체 소방직 선발만큼 수험생의 큰 호응이 있었다.

지난해에도 90%에 가까운 응시율을 기록했고 올해도 이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필기 응시율이 높았던 만큼 합격자들의 체력, 신체, 면접 등 전형에도 높은 응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특채 면접은 집단과 개별로 진행, 총 60점을 만점기준으로 한다. 1단계 집단면접은 응시자 5명~9명이 입실해 주어진 한 두 개의 주제에 대해 약 40분 이내에 찬반토론식으로 진행한다.

사명감 확고히 자신있게

찬반은 면접 당일 등록 시 임의로 지정하며 면접 주제는 입실 후 공개한다. 집단면접에서 평정요소에 따라 30점 중 일정점수를 배분한다. 개인면접에서는 1대 1 질의응답식으로 약 5분 간 진행된다. 개별면접에서 적성 20점, 성실성 및 봉사정신 10점 등 30점 중 일정점수를 배분한다.

집단과 개별면접 점수를 합산해 평균점수가 30점 이상일 때 합격처리 된다. 소방직 특채 면접시험 합격자 중 필기 65%, 체력 25%, 면접 10%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단, 동점자는 선발예정인원이 초과되더라도 모두 합격으로 할 방침이다. 소방직은 직렬 특성상 특히 사명감이 요구된다. 필기와 체력을 비교적 높은 점수로 통과한 응시자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 관계자는 “요즘 면접시즌인데 소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꽤 보인다.

소방직은 직렬 특성상 다른 직렬보다 특히 사명감이 요구되는데 사실 그렇지 못한 응시자도 있다. 직업의식 마인드를 우선 확고히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353명을 선발하는 올해 중앙소방학교 특채에는 총 3,157명이 지원해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응시율은 83.9%수준이었고, 필기합격자는 총 735명이었다.

이 중 체력시험을 통과한 자는 627명이었고, 신체 및 적성검사 전형에서 일부가 제외돼 604명이 면접을 치르게 됐다. 면접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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