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2차, 경쟁률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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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2차, 경쟁률 ‘감소세’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6.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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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대상자 2,302명…1998년 이후 가장 ‘소규모’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치러지는 재49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폭 내려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2차시험에는 총 2,302명이 지원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1차시험 합격자 1,703명을 포함해 총 2,288명이 당초 금감원에서 예상한 접수인원이었지만 이보다 실제론 이보다 14명이 더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2차시험 예상 경쟁률은 최소선발예정인원(850명) 기준으로 2,7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78대 1)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며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경쟁률인 셈이다. 특히 2,027명이 출원한 지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인원이라는 점이 눈길을 모은다.

▲ 사진은 지난해 공인회계사 2차시험을 끝내고 시험장을 벗어나는 수험생의 모습.

최근 5년간 2차시험 접수인원 및 경쟁률을 살며보면 ▲2010년 3.37대 1(2,835명 접수) ▲2011년 3.38대 1(2,865명 접수) ▲2012년 4.2대 1(3,520명 접수) ▲2013년 3.1대 1(2,510명 접수) 등이다.

올해 회계사시험 2차시험 지원자를 응시자별로 구분하면 올해 1차시험 합격자(동차생) 1,700명,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유예생) 565명, 1차시험 면제자(경력자) 37명 등이다.

또한 이번 회계사 2차시험 지원자 중 여성 지원자는 549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4%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남성의 경우 만 27.3세, 여성은 만 24.8세였다.

한편 오는 28일에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다시 한 번 시험일 전날 시험장소와 교통편을 확인하고 유의사항을 인지해 불이익을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험 당일에는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매 시험시작 30분 전까지 착석해야 하며 응시표와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응시자는 응시표에 응시과목으로 표기돼 있는 시험과목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하지 않는 시험시간에는 해당 시험실에서 퇴실해야 한다”고 전했다.

2차시험 장소는 서울 홍익대학교(예정)이며 자세한 시험시간 및 응시번호별 시험실은 이달 5일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니 이를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부분합격제도에 따라 일부과목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응시자들이 응시하지 않는 시험시간에 대기 또는 자습할 수 있도록 시험장내 '응시자 대기실'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2014년도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의 합격자 발표일은 8월29일이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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