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응답하라 우정서기보!”
상태바
<합격수기> “응답하라 우정서기보!”
  • 법률저널
  • 승인 2014.06.04 10:2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년 충청지방우정청 최종합격자 OOO 

▣ 개인사항

저는 하루종일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부모님의 지원 아래 편하게 공부를 하는 경우 였습니다. 집과 독서실, 학원자습실을 이용했으며, 수험기간 중에 절약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절약했습니다. 하지만 학습에 관련해서는 절약하지 않고 물 쓰듯 썼습니다.  
 
▣ 계리직 초청장

계리직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13년 6월이었던 것으로 생각이 납니다. 그 당시 대전에 있는 정부 출연기관에 몸담고 있었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퇴직을 하고 공무원을 꿈꾸게 되었고 바로 관련 서적과, 학원 등을 검색해서 정보를 모았습니다.

인터넷에 유용한 자료들은 참 많습니다만 본인에게 절대적이지는 못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이러하지만 나에게는 이러한 것이 맞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맹신은 금물!!! 
 

▣ 교재 선정 및 합격의 안내 도우미 선택

공부라는 것을 너무 오랜만에 접해보는 것이었고, 불합격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인지도 + 신뢰도가 높은 학원을 선택해서 패키지로 (이론편+문제풀이+모의고사) 듣기로 했습니다. 노량진에 올라가서 이 학원, 저 학원 발품을 팔아본 결과물이기도 합니다. 저는 최종적으로 지안공무원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컴퓨터일반 : 지안공무원학원의 박태순 강사님

한국사 : 지안공무원학원 임찬호 강사님

우편 및 금융상식 : 지안공무원학원 고민석 강사님

까페에서는 패키지를 비추로 보는 견해가 상당히 높습니다. 저 역시 그러한 분류 중 하나였습니다. 인지도 높은 각 과목별로 별도 강의를 듣는 것 VS 한 학원의 커리큘럼을 진행 하는 것, 이 두 가지가 계리직 시작의 첫 딜레마였습니다. 우선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만약 학원의 커리큘럼이 맞지 않을 경우 즉시 각 과목별로 각개격파식으로 진행 한다는 전제 조건은 늘 깔고 갔습니다. 우선은 내가 믿고 의지 할 수 있는 것은 합격수기에 거론된 강사님들뿐이라서 믿음과 신뢰를 갖고 선택했습니다.

문제를 풀려면 그 문제를 풀어낸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 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합격을 하려면 합격 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참고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론반 편

◈ 컴퓨터 일반 (컴일)

교재 : 박태순 컴퓨터일반(컴일) - 수업 : 8.9.10월/매주 월,화 / 19시~22시(3시간) 

1. 지안 학원의 컴일 이론편은 3개월 코스입니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컴일...

본래 대부분의 수업은 8주(2개월)의 이론 코스로 진행을 잡지만 컴일 과목이 난이도가 높고 처음 접하실 때 생소한 부분들이 쫌 많기에 학원에서 2개월이 아닌 3개월의 과정으로 수업기간을 잡았습니다.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숨 좀 쉬어가면서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2. 저의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계획은 이러했습니다.  

그날의 수업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집에서 꼭 당일날 복습을 하였으며, 무상으로 제공되는 복습용 인터넷강의(복습용인강)을 통해서 다음날 아침 09시~12시까지,13시~17시까지는 사전 예습실시, 19시~22시는 본 수업을 함으로써 같은 파트를 하루에 3회독 효과의 학습을 하였습니다.(몰론 다음날 가면 모두 날라갔지요...^^) 
 

구분(시간)

계획

아침(09~12) - 3시간

예습 -> 인강 활용

점심(13~17) - 4시간

예습 -> 인강 활용

저녁(19~22) - 3시간

실강

심야(23~??) - 가급적 마무리까지

복습 -> 자습 + 인강 활용

※ 팁) 대부분 복습용 인강을 복습 수단으로 활용을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예습(사전학습)을 하세요. 사전학습을 통해 아리쏭한 용어들을 먼저 대충이라도 정리를 한 후 실제 수업에 들어가면 나름 수월해 집니다. 수업에서 조차 사전학습을 한것이 잘 모르겠으면... 강사님을 괴롭히시면 됩니다.^^ 그래야 실강의 묘미

3. 수업이 있는 월요일, 화요일 저녁은 실강을 듣고, 수업이 없는 수~일요일 까지는 예습을 통해 계속 회독수를 혼자 늘려 갔습니다. 참. 저는 복습용 인강을 2013년 초에 촬영한 것으로 신청을 했어요.

그래야 사전학습이 가능 하니까요..(이 말이 무슨뜻인지 처음 보시는 분들은 잘 이해 안되실텐데....학원 데스크에 가셔서, 이미 촬영 끝난 강의를 달라고 하시면 되요) 

◈ 한국사 

교재 : 임찬호 동국국사(2013) - 수업 : 9.10월/매주 수,목 / 09~13시(4시간)  

1. 저는 사정상 한국사는 컴일처럼 3개월 코스로 하지 않고 2개월 코스 강의를 선택 했습니다. 한국사는 컴일 보다는 다소 부담 없는 학습이 되었기에 컴일에 좀 더 집중적 투자를 했습니다.

한국사는 수업 직후 바로 복습용 인강을 듣기보다는 “다독”에 초점을 두고 회독수 늘리기에 주력 했습니다. 1회독을 했을 때 2회독, 5회독을 했을 때, 회독수가 늘어날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범위(시야)가 상당히 차이가 납니다.

2. 세종대왕을 공부 한다고 한다면, 1회독 때는 조선 초기 왕 이라는 것만 알고 넘어 가지만 회독이 쌓일수록, 세종대왕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파트에 업적이 하나하나씩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처음에 모든 걸 다 이루려고 하지 마세요!! 두 달(60일) 이라는 시간이 있습니다. 수업 중에 “계리직”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 나올 때면 임찬호 강사님께서 한번 더 콕! 찍어 주시고 넘어 가십니다 . 이 부분은 꼭 암기 하세요. 
 

구분(시간)

계획

아침(09~12) - 3시간

예습 -> 인강 보다는 자습(정독) 위주

점심(13~17) - 4시간

예습 -> 인강 보다는 자습(정독) 위주

저녁(19~22) - 3시간

실강

심야(23~??) - 가급적 마무리까지

복습

3. 임찬호 강사님의 한국사 수업이 진행 되기전 시간을 내어서(약 3일이면 완강 함) EBS의 최태성 강사님의 강의를 사전에 듣고 지안학원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EBS 최태성 강사님의 강의는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반드시 수강 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우편및금융상식 - 8.9.10월 휴강 - 우정사업본부 자료 미공지 

1. 우금이 휴강인 관계로 저는 금.토.일 3일중에서 컴일 2일, 한국사 1일에 투자를 했습니다. 계리직 시험이 확실히 공고가 나기 전까지는 우금은 시중에 나온 이론서+지난년도 교재는 구매도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어차피 내용이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저 역시 우금은 2013년 11월부터 공부 했습니다. 학원 수강은 8월부터 했지만 학원에서 조차 우금은 우정사업본부에서 학습자료를 공지 해주면 그것을 토대로 공부 하는 것이기에, 우정사업본부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컴일+한국사에 올인 을 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서 공지된 최신 자료가 아닌 지난해 자료를 갖고 옆 사람은 우금을 공부하는데요?? 라고 느끼는 수험생들이 있을 듯 합니다. 만약에 미리 공부를 해도 되는 것이라면? 한국사처럼 역사적 사실이 변하지 않는 것이라면? 학원가에서도 컴일 한국사 우금 동시에 수업을 진행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학원가에서 먼저 우금 수업은 중지를 하였습니다. 그 이유를 잘 생각해 보신다면...우금을 제외한 저의 주말 계획은, 아래표처럼 복습을 하지만 누적형 복습을 하자는 것이었어요.
 

컴일(금요일)

누적복습 (첫 파트부터~현재 진행된 파트까지)

컴일(토요일)

컴일 자습(회독 늘리기)

한국사(일요일)

누적복습 (첫 파트부터~현재 진행된 파트까지)

2. 이러면 도대체 언제 쉬냐고 하실 수도 있을 텐데, 최종발표 난후 쉬어도 늦지 않습니다.

대신에 합격하고 난 후 해야 될 일을 메모지에 꼭 적어 놓으세요. 요즘 메모지에 적힌 일들을 하느라 정신이 없지만, 기쁘게 임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 문제풀이반

◎ 컴퓨터 일반  

교재 : 2014 탑스팟 컴퓨터일반 쪽집게 최신기출문제집 - 11.12월 / 시간 : 상동 

1. 지난 3개월은 이론만 공부 했다면 이제 부터는 3개월 동안 쌓은 이론을 문제로 풀어내는 시간입니다. 몰론 처음에는 다 틀립니다. 좌절 하지 마세요.^^ 문제풀이 시간에 포인트가 있다면? 문제집에 정답 표시는 금물입니다.

한번 구매한 문제집은 2번 이상 풀어 보세요. 처음에는 연습장에 한번 풀어보고 두 번째에는 실제 문제집에 풀어보고..박태순 강사님께서도 위의 방법을 권장하십니다.

2. 저는 미리 그날의 수업이 진행될 분량만큼 집에서 풀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문제를 혼자 풀면서 머리털을 참 많이도 뽑았지만, 나름에 보람도 있고 점점 어느 순간부터 작은 긍정에 희망(?)을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 나 스스로가 문제를 풀어 내다니...”

족집게 최신기출문제집에 장점 중에 하나는 상당한 분량의 해설집을 들 수 있습니다. 가급적 이론서와 동일한 용어들로 해설집이 구성 되었기에, 이론서 없이 해설집만 보아도 큰 불편은 없으실 듯 합니다.

3. 이것이 11월12월 저의 계획 이었습니다. 꼭 지켰다기 보다 늘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으며 무엇보다 합격 후에 저의 모습을 항상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구분

내용

아침(09~12) - 3시간

1.그날 나갈 파트 문제 풀기

2.정답 체크 및 이론서 찾아보기

3.아리쏭한 문제 체크 후 강사님께 질의

점심(13~17) - 4시간

저녁(19~22) - 3시간

실강

심야(23~??) - 가급적 마무리까지

복습

4. 처음에 문제를 풀 때는 대부분이 틀린 표시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독수가 늘어날수록 동그라미가 제법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문제와의 전쟁^^ 

◎ 한국사 

교재 : 2014 탑스팟 임찬호 한국사 쪽집게 최신기출문제집 - 11.12월 / 수,목 : 19~22시

1. 한국사 역시 처음에는 최신 5년간 기출된 문제 중심으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아마 위의 문제집에서 약 1000문제 정도를 푼 것 같아요. 가급적이면 몇 개 맞고 틀리고에 시시비비하지 마세요.

다들 컴일은 틀리는 게 대부분인지라 점수에 신경을 덜 쓰지만 한국사는 점수를 꼭 체크 하시더라고요. 두 달 동안에 70만 년 전부터 2014년까지 왔는데 머릿속에 모두 기억되어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고 神입니다. 점수에 연연하지 마세요.  

2. 문제풀이 들어갈 때 대부분의 증상은 구석기,청동기,철기,조선,고려,현대사 등등....굵직한 파트들이 머릿속에 방향을 못 잡고 둥둥 떠다닙니다. 이때 저는 임찬호 강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흐름이 뒤죽박죽, 머릿속에는 수많은 말풍선들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교통정리를 해주셨습니다. 문제풀이반의 특징은 “한 번 더” 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읽고, 정답을 불러 주는 것이 아닌 한 문제 한 문제 풀 때마다 그 문제에서 요구 하는 시대의 앞시대+뒷시대 사건들을 한 번 더 정리 해주시면서 진행을 하셨습니다.(매번 그러신거는 아니고, 처음에는 하나하나 모두 알려 주시지만 시간이 지나면 수업진행은 속도를 냅니다) 

청동기, 신석기, 현대사, 고려, 조선 의 순서대로 제 머릿속에 있다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신석기, 청동기, 고려, 조선, 현대사 의 순서로 정리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옵니다. 

3. 대부분 한국사 강사님들은 본인에게 맞는 암기법이 있으신데 임찬호 강사님 역시 중요한 것들은 암기법을 갖고 계십니다. 지금도 머리에 남네요. (중삼명을^^) 이렇듯 기출문제를 풀어 가면서 앞서 배운 2개월간의 한국사 이론이 슬슬 자리를 잡아 가게 됩니다. 이때 돌직구가 하나 들어갑니다. 

4. 단원별 문제 풀이입니다. 구석기부터 현대사까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흐름이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다면 이것을 좀 더 확실하게 다지는 끝판 돌직구 성격에 문제 풀이입니다. 

이때부터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점수가 상위권으로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아리송한 부분들, 긴가민가한 부분들이 단원별 문제풀이를 거치면서 확고한 지식으로 자리매김이 됩니다. 저 역시 이때부터는 80점 이상으로 계속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님의 설명보다는 이론서를 찾아보면서 하시는 것이 좋아요^^

◎ 우편및금융상식 ----이 론----

교재 : 2014 고민석 우편 및 금융상식 - 11.12월 / 금 : 19~22시 

1. 우금은 이론수업이 10월 말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포털싸이트에 우금 강사님을 검색하시면 고민석 강사님이 제일 많이 거론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약한 우금의 인프라 속에서 몇분 안되시는 우금 강사님 중에 한분 이십니다. 대부분 계리직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이라면 우금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와 압박감으로 고통의 나날을 많이 보내게 됐습니다.

결코, 그냥, 대충, 외우면 된다 라는 방식은 안드로메다로^^ 우금이 몇 점 나와 주느냐에 따라 컴일을 몇 개 더 틀려도 되는지가 걸렸습니다. 철저한 준비와, 확실한 암기로 승부를 해야 된다고 행각 합니다. 

2 .저에게 있어 우금은 딱딱한 과목이었습니다. 같은 말이라도 (주면 준다, 안주면 안준다) 라고 하면 될 것을 (그렇게 하지 아니 한다) 이딴식으로 빙빙 돌려 말하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속독법으로 훑다가는 나중에 후회하기 일쑤입니다. 

3. 우금은 많이 듣고, 보는 것이 효울적 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먼저 수업시간에 고민석 강사님의 밑줄 그어 주시고 부연설명 해주시는 것을 토대로 포스트잇에 옮겨 담았습니다.

이 과정을 하면서 컴일 박태순 강사님의 말씀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는 온몸으로 해야 한다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읽고, 귀로 듣고, 손으로 기억하고......

저는 우금의 포인트를 포스트잇에 적고 현관문, 방문등...제가 자주 보는 곳엔 언제나 포스트잇이 있었습니다.

어느 정도 눈에 익은 포스트잇은 연습장에 순서대로 붙여놓고 시험을 몇 일 앞두고 한 번에 봤습니다. (눈에 익은 포스트잇은 절대 버리지 마세요!!! 나중에 우금 회독용으로 쓰입니다) 우금 수업이 시작 되면서 저의 주간 계획은 수정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구분

오전

(15분)

사자성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사자성어

오전

(3시간)

컴일

자습

컴일

자습

한국사

자습

한국사

자습

우금

자습

컴일자습

(누적복습)

한국사회독

(누적복습)

오후

(4시간)

컴일

자습

컴일

자습

한국사

자습

한국사

자습

우금

회독

수업

(3시간)

컴일

수업

컴일

수업

한국사

수업

한국사

수업

우금

수업

우금

(진도+누적)

심야

(........)

컴일

복습

컴일

복습

한국사

복습

한국사

복습

우금

복습

※ 영어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앱을 다운 받아 “오늘의 회화” “오늘의 단어” 를 틈틈히(이동시,흡연시 등등) 보았기에 별도 시간 불필요 

◎ 우편및금융상식 ----문제풀이------ 

교재 : A4 프린트물 / 12월~2014.1월 / 금 : 19~22시

1.우금은 인프라가 열약합니다 계리직 시험이 다가올수록 우금 문제집이 여기저기 출판 되지만 저는 비추합니다 (실제로 메이저 학원에 소속된 강사님이 집필한 우금 문제집을 구매하였지만, 몇 문제 풀지 않고 버렸습니다. 약 150페이지 가량의 문제집에 정오표만 A4용지 3장이 넘었습니다.)  

저는 더 이상의 추가적인 문제집 구매는 보류하고 대신에 고민석 강사님의 문제를 세 번 이상 되풀이 하였습니다. 강사님의 문제들은 이론서에 실린 문장 단어들을 그대로 사용하여 만드셨습니다.

단순히 문제를 푼다는 개념에서 이론서를 한번 더 본다 라는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문제 중에서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을 해 놓으며, 시간 나면 틈틈이 봤습니다. 

2. 우금에 나오는 상품은 본인이 직접 한 번씩은 꼭!!! 종이에 표를 만들고, 적어 보세요. 상품들이 너무 많지만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그 상품이 어딘가에 특징이 있기에 나오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방대 하지만, 그 상품들의 특징들을 뽑아내는 작업이 바로 여러분들이 연습장에 보험 상품 하나하나씩 모두 적어 보는 것입니다.

3. 많은 문제를 풀고 싶으시다면 스터디 활용이 도움이 됩니다. 본인 스스로가 마음이 통하는 계리직 수험생들을 만나서 스터디를 만드는 것이 최고 인듯 합니다. 저 역시 스터디를 시험 3개월 전부터 적극 활용 하게 되었으며, 본인 스스로가 우금 강사가 되어 문제를 내고, 풀고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최종 모의 고사편

▣ 컴퓨터 일반 - 월 화 

▣ 한국사 - 수 목

▣ 우편및금융상식 - 금

교재 : A4프린트물 - 2014.1월~2월 / 수업 : 매주 월~금 / 19시~22시(3시간) 

1. 가장 실전에 근접하게.... 마무리 모의고사반에 임했습니다.  

15분 문제풀기 + OMR 카드 마킹 >10분 휴식 >60분 문제해설 * 2회 반복

다음날 본인의 성적이 학원 출입구에 전체 석차로 구분되어 표시 됩니다. 저 역시 가능한 전체 평균 이상에 점수를 맞고자 노력 하였고 점점 희망(?)에 불빛이 보이기 시작 했다고 느껴졌습니다. 

2. 컴일, 한국사, 우금 중요한 포인트 요소 즉, 시험에 출제될 법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것을 틀렸다면 내일은 꼭 맞출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중요 포인트는 8월~12월 까지 수업이 진행 되는 동안 강사님들께서 반복적으로 찍어 주셨습니다. 최소한 그 부분만큼은 꼭 숙지를.... 

3. 시험이 다가 올수록 본인들이 느끼는 그 심정+압박감은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겪어본 수험생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지요. 어떤 분은 모의고사 성적이 지난 컷트라인에 올라 왔을 것이고 어떤 분은 공부를 해도 해도 지난 성적에 못 미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후자에 속했습니다. 지안학원에서 총 5차례 실시한 전국 모의고사에서 저의 평균점수는65점 내외로 나왔습니다. 아마도 전국 꼴지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착실하게 준비를 해왔던 제 자신을 믿었으며 결과는 반드시 저의 노력에 뒷받침 되어야 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 했습니다. 제 자신을 믿고 남은 기간 더욱 열정을 담아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지안학원의 모의고사 문제들을 하나하나 다시 보면서 이론서를 재회독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기서의 포인트는 틀린 문제를 왜 틀렸는지 해설을 보는 순간 “맞다” 혹은 “아~차” 와 같이 본인이 알고 있음에도 실수로 틀렸다라는 것을 자각 할 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됩니다.

왜 틀렸는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았다면 저는 다음 기회 때 여러분과 함께 수험생의 신분에 있었을 것입니다.^^ 

▣ 한문 + 영어 

1. 저는 충청권 이었고 커트라인 또한 낮다고 판단되어서 두 개 모두 포기 했습니다. 저는 3과목 만점을 100점이 아닌 90점으로 놓고 공부 했습니다. 컴일은 엑설+C언어 / 한국사는 한문 2문제 / 우금은 영어 2문제 과목별로 딱 4개씩만 틀려서 80점만 맞자! 라고 목표설정을 하고 공부를 시작 했었어요.

이번에 획득한 점수 역시 제가 목표한 점수여서 만족은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전국 커트를 보니 충청 강원을 빼고는 모두 80 이상이어서 3월 19일 필기발표가 나기까지 피가 바싹바싹 타들어간 기분이었어요. 다시는 이렇게 공부 안한다고 다짐을 했지요.  

2. 학원에서 한문 수업은 사자성어 + 2개 이상의 뜻을 가진 한문들을 중심으로 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지안학원의 국어 전임 강사님이신 오경미 강사님께서 한문특강을 해주셨고, 특강 때 한문 교재를 나눠 줄 겁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저 이번에 한 문제 맞췄거든요. 

3. 영어는 지방직+국가직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문법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설명 해주십니다.  

이때 본인의 실력을 평가 해보세요. 내가 문법이 몰라 해석이 안되는 것일까? 내가 단어를 몰라 해석이 안되는 것일까? 본인이 취약한 곳 한곳만 파세요.

4. 한문과 영어 포기 했다고는 했지만 과목별로 하루에 15분씩은 나름 한 거 같아요. 한문은 오경미쌤이 나눠준 교재로 영어는 네어버 앱을 다운 받아서 “오늘의 영어단어” 와 “오늘의 회화“ 계리직 한문과 영어 시험이 크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번에 2개 맞고 2개 틀렸어요

▣ 면접 준비 

1. 필기시험은 고수+하수+타직렬 수험생과의 승부이지만 2차 면접은 고수들만의 리그입니다. 전략 또한 치열+세밀하게 하셔야 됩니다. 저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전국 1타 라고 소문난 스피치학원 VS 지안학원 면접 강사님 특강, 결론은 처음부터 믿고 택한 지안학원으로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가장 큰 계기가 前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부 에서 두루 역임 하셨고 현재는 공공기관 면접위원님으로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것이 저를 다시 한 번 지안으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제가 최종 합격수기를 남기고 있으니 “성공” 이었죠. 

2. 면접특강은 역대 기출질문 모음 ~ 우체국 관련 질문 모음으로 진행했습니다. 면접관님들께서 좋아하실만한 답변(?) 위주로 나올 수 있게 제가 30년간 쌓아온 인성을 뜯어 고치기 시작했습니다.

면접특강은 기본적으로 질의답변+금지단어, 옷차림+면접실 문 열고 오고 갈 때 행동들 등 많은 면접용 에티켓을 배우게 됐습니다. 오재우 교수님께서 실제 면접장 에서 수많은 면접자들이 실수하는 것들을 바탕으로 특강 조언들이 이뤄졌기에 생동감이 더욱더 전해졌다고 생각 합니다 

▣ 실제 면접 질문  

2014년 충청우정청 면접 특징 : 면접시간 10분 실시 + 면접자 나이 오픈 + 사전조사서 멘붕

1. 자기소개서(시간이 없으니까 간단하게)

2. 직장 왜 옮기셨나요?

3. 앞으로도 좋은데 합격 하시면 또 가시겠어요?

4. 공무원의 의무

- 저는 기본적으로 6대 의무만 이야기 했지만 나머지 7개 의무도 다 말해보라고 하셔서, 이때부터 멘탈 붕괴 시작

5. 우체국 미션, 비전

6. 고객만족을 위한 방안

7. 우체국 교육헌장

“총 5개의 헌장이 있지만 지금 당황하고 긴장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랬더니 면접관님께서 “그럼 기억이 나는 부분만이라도 말씀 해보세요” 이때 저는 직감 했습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겠구나.......

8. 상사와의 갈등시 극복

“합법이면 지시를 따지겠지만. 불법 즉 규정과 규율에 어긋나는 것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니까 “ 그럼 상사가 시키면 OOO 씨는 안하실 겁니까? “...........”

9. 우편 사업의 수익성을 내기 위한 방안

- 멘탈이 붕괴된 상태였기에, 준비했던 답변이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대신에 어떡해든 우편관련 공부를 쭉~해왔다는 티를 내기 위해 [우정경영연구소] 이야기를 꺼내 들었어요.

“우편 사업의 신규창출 방안으로는 여러 사항들이 검토 되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우정경영연구소에서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첫째 우편 환적제도를 통한 수익창출이 있습니다,(연 3조원 절약, 1000명의 고용창출)

꼭 무언가를 해서 아끼기 보다는 현존하는 시스템 정비를 통해서라도 충분한 절약을 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면접관님께서 두번째 세번째를 방안들을 기대 하셨지만 첫번째가  끝이 었습니다......... 

너무나 민망하고 뻘쭘했습니다. 

10. 마지막 하고싶은 말

-생략

면접이 실시될 쯤 이면 말들이 참 많습니다. 올해도 그랬었고, 2016년에도 그럴 것입니다.

1. 각 조별로 탈락자 배정설(필기 점수 와는 전혀 무관)

2. 인성 면접은 거의 다 통과 할테니 필기 + 면접 = 최종발표를 선발하는 2.5차 전형설

무엇이 맞고 옳은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본인이 노력해서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을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하세요.

※ 기타( 이것저것 참고할 만한 사항)

1. 필기 공부때는 함께 공부하시는분 1명 또는 멘토 1명을 두고 하시면 좋아요.

저처럼 혼자 하게 되면 슬럼프 극복도 오래 걸리고, 서로 간에 힘겨워 하는 부분들은 서로에게 묻고 의지하며 도움이 됩니다. 다만 함께 공부 하는 분들이 여럿이라면 학습의 효과보다는 에먼 짓의 효과들이 많이 있습니다(음주, 수업 땡땡이등...)

1-1 만약 함께 공부할 친구를 두기 싫으면 멘토 강사님을 하나 붙잡고 늘어지세요. 저는 임찬호 강사님께 고민과 고충을 몇 번 이메일로 남겨서 힐링을 받았습니다. 노량진에 계시는 강사님들의 힐링 치유능력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2. 면접은 여럿이 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필기 = 다양한 지식을 한권으로 단권화!

면접 = 다양한 주제를 놓고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 수렴!!(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저 역시 필기 때 함께 공부한 친구들이 없는 것이 한이 되어서 면접때는 10명 넘게 면접 스터디를 진행 했었습니다. 하지만 곧 오버플로우(컴일 전문 용어ㅋㅋ)가 걸려서 바로 4명으로 압축 했지요.

3. 불필요한 시간은 줄이기 말이 필요 없습니다! 시간은 금(?)이 아닙니다. 수험생에게 있어 시간은 인생이 걸렸습니다.간단한 예로 끝낼게요.

예1) 점심을 먹는다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신다 >수다를 떤다 >학원 자습실로 향한다

예2) 점심을 먹는다 >학원 자습실로 향한다

수험 기간 중에 손의 용도는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들기보다는 볼펜, 샤프, 형광펜과 같이 학습용 필기도구를 한 번 더 쥐기를 바랍니다. 본인이 줄일 수 있는 쓸모없는 시간은 줄입니다.
 
◈ 마지막으로... 

약 8개월 남짓한 과정을 몇 글자 내에 적으려고 하니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재선택+강의선택+회독방법 등등 이러한 수기는 많지만, 실제 생활에 관한 수기가 없는 것이 계리직을 준비했던 저 역시 늘 아쉬움으로 있었습니다.

합격을 한다면 멋진 수기, 속이 뻥~ 뚫리는 수기를 작성 하겠다고 했지만 그런 수기는 존재 하지 않나 봅니다. 항상! 언제나!! 나 자신을 믿으세요. 그 믿음에 분명히 응답이 올 겁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zz.. 2016-06-21 11:40:28
아 지안; 제발 홍보좀 그만해요 진짜 ; ㅡㅡㅡㅡㅡㅡㅡ아 여기가도 홍보 여기가도 홍보 ...다티납니다.........학원이름바꾸시고 홍보하셈ㅋㅋ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