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청 최종경쟁률 ‘16.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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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교육청 최종경쟁률 ‘16.7대 1’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4.06.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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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경쟁률 하락…합격의 호기
지난해 필기 합격선 338.71점, 올해는?

2014년도 충청북도 교육청 교육행정직 9급 일반모집은 16.7대 1의 경쟁 속에서 치러지게 됐다.

충북 교육청은 지난 달 28일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이어 26일까지 원서접수 취소를 진행한 결과 96명을 최종선발할 예정인 교육행정직 9급 일반모집에 총 1,60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3명을 선발할 예정인 장애모집에는 13명이 지원했고 취소인원이 발생하지 않아 당초 경쟁률인 4.3대 1이 유지됐다.

저소득 구분모집은 1명 선발예정에 7명이 도전장을 던져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최종선발예정인원이 2명인 공업직(일반기계) 9급에는 9명이 출원해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명을 선발할 예정인 기록연구사에는 1명이 취소, 최종 79명이 지원하면서 15.8대 1의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하는 교육행정직 9급 일반모집의 경우 지난해 1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지난해에 비해 낮아진 경쟁률을 보이며 합격의 호기를 잡기 위한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지난해 충북 교육청 교육행정직 9급 필기합격선은 338.71점으로 타 지역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었다. 지난해 교육청 시험에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한 지역은 서울로 359.03점을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합격선은 인천의 326.97점이었다.

경쟁이 한층 완화된 이번 시험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 선에서 결정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맞춤형 공부’로 시간 활용도 높여야

교육청 시험은 지난해부터 단일 교육청에서 필기시험문제를 일괄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출제로 유명한 경기도 교육청이 첫 출제를 맡았다.

수험가의 예상대로 전반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국어와 영어 과목에서 특히 정답을 찾기 애매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전라남도 교육청이 출제를 주관한다. 시험까지의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출제경향에 맞춘 수험준비가 요구된다.

교육청 시험에서 가장 큰 특징을 보이는 과목은 국어다. 문학 비중이 높고 지문이 길다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문학작품 속에서 빠르게 요점을 파악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영어는 타 시험에 비해 독해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전남 교육청의 경우 문법과 어휘의 비중을 높이는 경향을 보여왔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남 교육청이 출제하는 한국사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는 평가가 많다. 답을 도출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복잡한 문제는 그다지 출제되지 않는 편이다.

다만 가끔 생소한 용어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경우가 있고 올해 공무원 시험이 전반적으로 한국사를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이 반영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기본기에 충실한 공부를 하되 최근 출제된 다른 시험의 한국사 문제를 풀어보는 등 최신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안혜성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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