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가세 뚜렷…경쟁률은 들쭉날쭉
2014년도 국가직 7급 원서접수가 지난 16일 마감 후 취소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도 출원인원 증가세를 이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국가직 7급 선발규모는 730명으로, 630명을 선발해 2008년(1,172명 선발) 이후 가장 큰 규모를 보인 지난해보다 100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따라서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출원인원이 증가, 5년 연속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수험가의 중론이다.
연도별 출원인원을 살펴보면 △2002년 53,766명 △2003년 60,955명 △2004년 63,895명 △2005년 78,412명 △2006년 72,193명 △2007년 58,513명 △2008년 52,992명 △2009년 48,017명 △2010년 51,542명 △2011년 56,511명 △2012년 60,717명 △2013년 71,397명 등이다.
이러한 증가세에는 응시연령상한 제한 폐지라는 제도적 요인으로 30세 이상 지원자의 비율이 크게 늘고 있고, 또한 기존 5급 등 고시 수험생이 눈높이를 낮추는 심리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경쟁률은 연도별로 들쭉날쭉한 모양새를 띄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13.3대 1을 기록해 2012년(108.2대 1)보다 상승했다. 최근 국가직 7급 경쟁률은 ▲2011년 123대 1 ▲2010 115대 1 ▲2009 80대 1▲ 2008년 45.2대 1 등을 보였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원서접수 결과는 취소마감일인 오는 26일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국가직 7급 필기시험 장소는 7월 18일에 공고되며 같은달 26일에 결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가직 7급 필기합격자는 10월 2일 발표되고,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면접이 진행, 최종합격자는 11월 19일로 예정돼 있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